박지원 이름은 많이 들어봤고 대단한 사람이구나! 생각만 하다가 읽게 된 책. 연행단에 끼어 가면서 열하일기 안에 수록된 호질이 있었다. 양반계층을 빗대어 풍자하는 것인줄 알았는데 그보다 더 심오한 뜻이 호랑이의 꾸지람 속에 있었다. 허생전 역시 박지원의 유토피아를 볼 수 있는 소설이었다. 그 당시에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는지 실로 대단한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