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이의 죽음 뒤에 남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최진영 작가의 [비상문], 안보윤 작가의 [이만 원만 빌려줘]둘 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책이다슬픔을 뒤로 하고 영원히 그들을 이해하지 못한 채, 그럼에도 살아가야 하는 이들의 담담한 언어다이 책 역시 마찬가지다친구였고 동생이었던 정미의 자살정미가 죽으며 다른 사람의 마음에 남긴 작은 알갱이로 인해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들모두가 결핍되어 있다종교, 불륜, 섹스, 이별그 중심에 있는 현비는 위로받지 못한다현비는 살아있다정미는 죽었다살아있는 현비의 삶에 진정으로 살아있음을 느끼는 순간이 오길 바란다바람에 날리는 한 톨의 모래 알갱이가 쌓이고 쌓이면 바람에도 무너지지 않는 커다란 모래산이 되어버리는 것처럼현비의 마음에 박힌 알갱이들이 너무 커지지 않기를 바란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알갱이들] 황보나, 사계절#알갱이들 #황보나 #사계절 #소설추천 #책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