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라고 하면 온갖 로봇과 기계, 알 수 없는 과학 이야기로 점철되어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하지만 [펫페페페]는 제목과 표지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아직은 선선한 바람이 부는 초여름같은 책이다부담스럽지 않고, 과하지 않고, 복잡하지 않은 일상에 SF 한 스푼기후 변화, 인간과 환경, 신체 변형 등을 주제로 익숙하고도 낯선 경계에 서있다10개의 단편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날개주의보>갑자기 생겨난 날개로 인해 차별받는 사람들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배척받지 않기 위해 고통을 참아가며 평범한 삶을 꿈꾸며 날개를 뽑아내지만, 어느 순간 유명인들이 날개를 드러내기 시작하며 날개가 하나의 유행이 되어버렸다가장 비현실적이지만 가장 현실적인 모순으로 가득찬 현대사회를 똑 닮은 단편이었다SF에 입문하고자 한다면 [펫페페페] 를 추천한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펫페페페] 짐리원, 아작#펫페페페 #짐리원 #아작 #SF소설 #SF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