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배낭 기획자로, 미래를 바라보며 사는 여자 미아. K선 지하철의 인턴으로, 과거를 돌아보며 사는 남자 태오. 거래처 직원으로 시작되고 모난 현실에 점차 소모되는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 AI의 공백에 숨은 세계에서 인간은 구조와 개인의 연결고리가 되어 빈자리를 채운다.누군가에게 책임을 떠넘겨야만하는 현실에서 그들은 테니스공이 열리는 나무를 마음에 품는다. 잔잔하고 처연하고, 애틋한 이별을 담담히 흘려보내는 소설. “찬란한 순간”은 순식간에 흩어져 조각을 남긴다. 서로의 잘못이 아닌 이별, 너를 오랫동안 보고싶어할거란 고백과 함께하는 마지막 인사. 아름답고도 슬픈 찰나를 더욱 소중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다. 이 사랑이 내 사랑이 아니라 다행이다. 두고두고 꺼내보며 그리워하다 다시는 사랑을 하지 못할 것 같아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테니스나무] 윤고은, 문학동네#테니스나무 #윤고은 #문학동네 #로맨스소설 #소설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