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 ㅣ 열린책들 테마 컬렉션 : 호러
브램 스토커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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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기사, 편지로 이루어진 소설. 여러 시야로 하나의 사건을 바라보며 이야기에 더 깊숙히 빨려들어간다.

드라큘라는 워낙 대표적인 흡혈귀 이야기다 보니 당연히 영화 드라마 속 인물처럼 하얗고, 잘생기고, 젊고 멋질거란 편견이 있었다. 하지만 이 창백하고 기괴한 드라큘라 백작은 어쩐지 안타깝다.

영생을 살아가는 캐릭터들 특징이랄까. 모든 걸 가졌지만 어딘가 결핍이 있는. 인간의 피를 빨아 삶을 이어가는 드라큘라 백작에게 살아간다는 게 어떤 의미가 있을 지 궁금하다.

책의 중반까지는 세밀한 묘사와 흥미로운 사건으로 순식간에 읽혔다면 후반부는 조금 루즈한 느낌이었다. 예로부터 전해오는 권선징악 스토리. 삐를 뺏는 자와 피를 나누는 자들. 악을 무찌르기 위해 피어나는 연대. 하지만 고전이라는게 원래 그런 맛으로 읽는 법이다.

두께는 꽤 두껍다. 양장 표지가 너무너무너무너무 예뻐서 책장 제일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다. 과거에 “책”은 지식인의 집에 전시용으로 사용되기도 했다던데 (물론 요즘에도 디피용 가짜책이 많긴 하지만) 고전 + 미감까지 더해지니 다른 시리즈도 구매할 수 밖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드라큘라] 브램 스토커,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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