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에게 이운암은 그저 목마를 태워 주던 자상한 할아버지였다. 세상 모두가 그를 악마라 미워해도 건승에겐 그를 사랑할 수 있는 영원한 기억이 있었다. 65p지독히도 잔인했던, 세상이 미워하는 전 대통령 이운암. 그의 생가가 화염에 휩싸였다. 그리고 그 집을 만든 자는 절대로, 절대로 그 집을 복원하지 말라는 말과 함께 세상을 떠난다. 이운암의 손주인 건승은 그 집을 재건하길 원했고, 도편수 (집을 지은 자)의 아들인 재헌을 찾아간다. 아버지를 증오하던 재헌은 자신이 잃어버린 도편수라는 자리를 위해 제안을 승락한다. 집의 저주가 깨어난다. 중간까지 굉장히 흥미롭게 읽고 있었다. 그러다 설마 아니겠지, 이렇게 티가 날 리가 없어 하며 애써 나의 머릿속을 스쳐지나간 생각을 부정했으나 안타깝게도 내 추측은 결말에 그대로 나타나버렸다. 가끔 이럴때면 스미추, 오컬트 그만 볼 걸 하는 생각이 든다. 한국 오컬트의 전형적 전개를 따라가 아쉽다. 늘 그렇듯 인간의 욕심이 문제를 만든다. 만약 기존 한국 오컬트 영화나 드라마를 접한 경험이 많지 않다면 이야기에 푹 빠져들만큼 탄탄하고 휘몰아치는 전개일 거라 생각한다. 이런 장르 소설 특성 상 반전을 알게되면 몰입감이 뚝 떨어지는게 사실이다. 그저 보이는 만큼만, 추리 없이, 생각 없이 읽으시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생가] 신재민, 북다#생가 #신재민 #북다 #오컬트소설 #한국오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