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모두가 적이라면 ㅣ 교유서가 시집 9
김개미 지음 / 교유서가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를 읽고 감동을 받는다거나, 시인이 궁금해졌던 적이 손에 꼽는다. 일단 시는 너무 어려우니까. 시를 읽다보면 국어 수업에서 선생님들이 하나하나 풀이 해주는 것처럼 해설집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세상 모두가 적이라면] 이 시집은 몇번이고 다시 펼쳐보게 될 것 같다. 어렵지 않지만 마냥 가볍지 않고, 꾸밈 없이 아름다운.

시인의 성장 배경과 환경이 시에 표현된 것인지 아니면 가상의 인물 하나를 정하고 시를 쓴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책 한 권을 통틀어 적어내린 시는 마치 누군가의 삶이었다.

고양이와 눈, 신과 가족, 그리고 엄청난 내향인의 이야기.
시를 읽는 내내 나의 스무살 초반이 떠올랐고, 당신의 행복을 빌게 되었다.

마케터님과의 교환독서를 하게 되어 타인의 시선으로 시를 두번 바라보았더니 더 애정이 간다.

그리고 곧 9월, 가을이다.

----

📖 이제 나도
아무 일도 없는 것이야말로 특별한 줄 아는 어른이니까
사람들에게 어른들의 인사를 해야겠다

특별히 더 특별한 가을 되세요

- <특별한 가을 되세요> 중에서

----

* 교유서가 @gyoyu_books 의 교유단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세상 모두가 적이라면] 김개미, 교유서가

#이세상모두가적이라면 #김개미 #교유서가 #교유단 #시집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