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이 반했습니다 - 꿰맨 눈과 기울어진 사랑
김하진 지음 / OTD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은 태어날 때도 죽고나서도 혼자일 수 없다. 더구나 살아있을 때는 더더욱.

이 책에 담긴 6편의 단편

<솔로 인 더 라이트>, <한 눈이 반했습니다>, <얼리지 않아>, <견인지역>, <베이비 캐리어>, <비닐, 하우스>

모두 1과 2 사이에 있는 이야기이다.

둘에서 하나가 되고, 두 사람이 하나의 매개체로 인해 연결되기도 하며, 무너진 이가 누군가에 의해 구해지거나, 하나인줄 알았던 관계가 사실 둘이기도 한.

초반 3편보다 후반 3편 (<견인지역>~<비닐,하우스>)이 더 인상적이었다. 무언가를 잃어본 적 있다면 알 수 밖에 없는 감정의 이야기들.

그 중에서도 <견인지역>의 ”인“은 ”사람 인“이다.
고도의 스트레스로 인해 쓰러지는 청년들을 위해 만들어진 견인 지역.

남용(?)으로 인해 잠정 폐쇄되었지만 오늘도 누군가는 쓰러져있다. 아니, 그냥 누워있는 걸지도. 그리고 그 사람을 일으키려다 듣게되는 럭키의 이야기. 혼자가 된 럭키와 그의 이야기. 살아남아버린 그의 이야기.

직장 내 괴롭힘으로 생기를 잃어가는 럭키의 모습, 괜찮다는 말을 자신도 모르게 종용했던 이들.
이야기 속에는 견인지역이라는 특수한 장소가 있지만, 그 외의 배경은 현실과 너무 닮아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 눈이 반했습니다] 김하진, OTD

#한눈이반했습니다 #김하진 #OTD #단편소설 #독서기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