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대하여]라는 제목을 보고 풋풋하거나 사랑스러운, 소설에나 있을 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 속에 담긴 사랑은 너무도 평범했다.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사랑. 사랑을 말하는 단편이 모여 여러 면모의 사랑을 보여준다. 사람에 대한 사랑, 삶에 대한 사랑, 사랑의 그림자까지. 체호프의 문장에 담긴 철학으로 “삶” 자체를 돌아볼 수 있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