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최고의 무가 송씨 집안의 의붓딸인 만신 여우송씨의 핏줄을 이었지만 신력이 없는 가짜 박수 환령한양을 떠나 3년만에 돌아온 여우는 한양 곳곳에 숨은 어두운 기운을 느낀다여우를 아끼는 의붓 오라버니 환령에게 이끌려 향한 집에 발을 들이자마자 터주신들이 여우에게 꺼지라며 욕을 한다천한 것이라며 여우를 극도로 싫어하는 환령의 고모는 역시나 여우를 처리하기 위해 온갖 수를 쓴다귀하신 양반들께서도 뒷구멍으로 여우를 자꾸 찾아대는데... 여우가 한양을 떠난 이유, 한양을 뒤덮은 검은 기운의 정체,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여기까지 이야기해도 다들 알 거라고 생각한다조선시대 + “의붓 남매” + 시련은 뭐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마음이 있다 이 말이 아니겠습니까환령과 여우의 연정은 과연 이루어질 것인가!!! 무당의 이야기인만큼 이런저런 사건이 이어져가긴 하지만 본질은 결국 사랑이야기이니일단, 저는 고모님부터 좀 때려주고 오겠습니다하나뿐인 제 집안 핏줄로 가문 한번 일으키려는 마음은 알겠지만 행태가 너무 어처구니가 없다고요 개인적으로 좀 더 애틋하고 좀 더 처량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은 있다두 사람의 입장에서는 격정의 시간이었겠지만, 내가 보기엔 별탈 없이 흘러가는 느낌이었다답답한 캐릭터가 없어서 그런가물 흐르듯 읽기 좋은 책이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여우비 나린다] 김단비, 달다#여우비나린다 #김단비 #달다 #현암사 #독서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