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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투라 CULTURA 2026.3 - Vol.141, 2026 쿨투라 어워즈
작가 편집부 지음 / 작가 / 2026년 2월
평점 :
고등학교 때 나는 종종 영화 잡지를 사서 보곤 했다. 그때의 감정을 떠올리면 여전히 설렘을 느낄 수 있다. 좋아하는 배우, 좋아하는 감독의 인터뷰, 누군가의 평론, 기대작 등 온갖 소식으로 가득한 얇은 잡지. 사진도 많고 숨겨진 이야기도 많았다. 그 속에 들어가 사는 사람이 된 기분이었다.
그 시절의 추억으로 문학, 문화 정기출판물을 뒤지다 발견한 건 쿨트라였다. 문학을 기반으로 영화도, 공연도, 전시도 모두 품은 문화전문지.
더구나 얼마 전 감명깊게 읽은, 2025년 가장 핫한 작가인 성해나의 인터뷰가 포함되어 있다니. 소설 뿐 아니라 인터뷰도 기깔나게 하는 사람이었다. 나였다면 ”감사합니다“ 한마디 후 아무 대답도 못 했을 것 같은데.
쿨투라 문화전문지에는 쿨투라 신인상을 수상한 이들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었다. 시는 충격적이었고, 소설은 여운이 길었으며, 평론은 흥미로웠다. 소설부분 신인상을 받은 작품은 굉장히 마음에 드는 코코넛이었다. 한가지, 내가 체인쏘맨을 보지 않았다는 게 아쉬울 뿐.
잡지에 참여한 기자와 편집자들의 문화에 대한 사랑이 여실히 들어난다. 아는 척 좀 하고 교양 있는 삶을 살아가고 샆다면 구독이 필수다
[월간 문화전문지 쿨투라 vol.141 2026 3월호] 작가media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