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의 말말말
스즈키 도시타카.야마기와 주이치 지음, 김재민 옮김 / 데이원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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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연구가 스즈키씨와 고릴라 연구가 야마기와씨의 만남. 새와 고릴라라니. 한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조합이다.

이 책은 이 두사람의 대화로 진행된다. 영장류와 새의 “말” 에 대한 지식을 공유한다. 단순히 짹짹이라고 생각했던 새소리가 뱀을 보았을 때와 먹이를 보았을 때 다른 소리를 낸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그들에게도 문법이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본 적이 있었나? 영장류들은 특히아 소리뿐만 아니라 행동으로도 소통이 가능하다.

📖 우리의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은 유일하거나 절대적이지 않다는 뜻이죠. 동물의 능력을 뺀 차이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할 수 없지만 동물은 할 수 있는 것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새와 고릴라의 이야기로 시작해 3장부터는 “인간”이라는 동물의 언어에 대해 분석한다.

📖 문자는 지극히 강력한 도구지만, 그 도구를 만들어낸 탓에 오히려 제한을 받게 된 거죠.

인간은 시각적 커뮤니케이션을 한다. 여타 영장류처럼 손을 움직이고 얼굴 근육을 움직이며 보여지는 행위로 소통을 돕는다. 하지만 문자가 발생되고 인간간의 소통에서 표정과 움직임으로 가능한 소통이 사라지고 있다. 대화 사이에 오해 발생의 여지가 생긴 것이다. 인간은 점차 소통에 제한이 생기고 있다.

이처럼 이 책은 단순히 “말” 뿐 아니라 현 시대상황까지 꼬집어 보여준다. 현대 사회의 급속한 발전에서 인간의 대화가 현명하게 이어져나가는 방법을 모색해야 함을 지적한다.

강아지 멍멍, 고양이 야옹 정도의 내용을 생각했지만, 굉장히 깊은 철학을 담고 있다. 현명한 의사소통을 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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