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작법서가 아니다.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글쓰기” 라는 행위 자체를 철학하는 책이다. 최근 소설가 지망생의 삶을 시작하면서 가장 큰 고민은, 아무도 나에게 조언을 해 줄 상황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이었다. 학원을 다니지도 않고, 주위에 책을 읽는 사람도 없으니 말이다. 글쓴이는 글을 쓰기 시작한 사람이 필연적으로 가지게 되는 질문들을 여러 철학자들의 말로 해결해준다. 📖 예술작품은 단지 물리적 대상이 아니다. 그것은 감상자의 개별적인 경험 속에서 살아 숨 쉴 때 비로소 진정한 예술작품이 된다. 처음 글을 쓰게 되면, 누군가에게 내 글을 보여준다는 게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모른다. 상대방의 평가가 어떤 식으로 다가올 지 모르기 때문이다. 혼자 쓰고 품고 있기만 한다면 그 글은 어떤 의미도 가지지 못한다는 것을 이 문장으로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었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은 언젠가 글을 쓰고 싶어한다고 했다. 자신을 글을 쓰지 않을 거라 생각하는 사람이라도, 책 읽기를 좋아한다면 이 책도 꼭 읽어보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