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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일로 잘 먹고삽니다 - 꿈업일치를 이뤄 낸 31명의 job톡
강이슬 지음 / 이담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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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많은 직업들이 있지만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직업들은 한정적이고 선호하는 직업도 한정적이다. 더군다나 요즘은 기계가 하는 일이 많아져서 직업들이 많이 사라졌다고 생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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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는 일은 안정적이지 않고 미래도 불투명한 일이다. 그래서 앞으로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좋은 경력도 없는 내가 갈 수 있는 곳은 있을까? 걱정하며 현실적으로는 어쩔 수 없이 하고 싶지 않은 일에 매달려 스트레스만 받아왔던것 같다. 그래서 별별일로 산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어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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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방송작가인 저자가 방송을 하며 만난 31명의 사람들의 직업을 담은 책이다. 정말 처음 들어본 생소한 직업들이 얼마나 많은지 이 세상엔 내가 할일이 너무 없다고 생각했는데 뷰티쪽 만으로도 이렇게나 많은 일이 있구나 감탄했다.

다른 분야의 일까지 따져본다면 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 직업들이 있는 것이란 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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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자가 인터뷰 식으로 묻고 답하는 방법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풀어주는 부분들이 있는데, 글 안에서도 모두가 너무나 즐겁고 자신감이 넘쳐보인다는 느낌을 받았다. 좋아하는 일을 함으로써 느껴지는 행복감을 나도 느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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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22.

이 책을 쓰기로 결심하고 인터뷰를 해보니 대부분 자신이 꿈꿔왔던 일보다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경우가 많았다.

나는 아직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무엇을 잘 할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우선은 나를 돌아보고 이 책속의 사람들처럼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좁다고만 생각한 직업 세계에 대해 틀을 깨준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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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진정한 친구 하나 없는 걸까
조은강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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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의 제목처럼 진정한 친구 하나 없다고 생각한 시기는 결혼 후 부터인것 같다.

결혼 후에 연고없는 지역으로 이사와서 친구들과는 자연히 멀어지게 되고 드문드문 연락은 하지만

기혼자인 나와 미혼자인 그들과는 대화 주제 자체가 맞지않아서 무언가 속시원히 이야기 할 친구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마음 한 구석의 외롭다는 느낌이 참 힘들었던 것 같다.

결혼 초에는 그런 외로운 마음이 날 힘들게 했지만, 아이를 낳고나서는 같은 엄마라는 존재라면 처음보는 사람이라도

암묵적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이해하는 마음 덕분에 관계에 대해서는 힘든 마음이 없었다.

물론 이들도 나와는 진정한 친구 정도의 깊은 관계는 아니지만 나름 육아 친구나 동지라는 관계는 되었던 것 같다. 나만의 생각일지는 몰라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요즘 사회 생활을 하면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부쩍 힘이 들다는 생각이 든다.

성별과 나이가 각기 다르고 성격도 다른 많은 사람들과 지내려니 감정 소모가 엄청나게 컸고, 나는 또 그 와중에 마음 붙일 사람을 찾으려고해서

더 힘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고나서 어쨌든 사회생활을 할거라면 어렸을때의 사람과의 관계를 생각하지말고, 너무 바라지도 말자고 다짐하게됐다.

세상은 넓고 사람들은 다양하듯이 나와 맞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 좋은 사람도 있고 나쁜사람도 있다는것.

한사람 한사람에게 너무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것이 나에게 필요한 마음인것 같았다.

p206. 관계의 원칙을 만들 것. 하지만 상대에게 바라는 원칙들은 나부터 꼭 지킬 것.

저자는 저자만의 관계의 원칙을 만들어 관계 유지를 한다고 한다. 나만의 관계 원칙을 만들어 나부터 노력하는 방법도 아주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고나서 느낀 건 나에게는 진정한 친구를 만들려는 마음보다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마음 편히 살아가는 마음이 더 중요함을 느꼈다. 첫 만남부터 사람이 어려운 사람, 나처럼 첫만남은 쉽지만 관계 맺기는 어려운 사람들이 읽어보면 참 좋을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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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나비의 작은 날개짓 (양장) - 개정 증보판
지재 지음 / 몽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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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나비의 작은 날개짓 - 지재]

살아가면서 나는 어떤 존재인가 생각하는 날이 많다. 나는 한 사람의 아내이자 두 딸들의 엄마이며 회사에서는 하나의 일꾼으로 존재하고 있지만, 가끔은 나 한사람만의 존재는 희미하게 느껴질때가 있다.

이 책을 통해서 나의 존재는 누군가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나로써 생겨나는 것임을 생각하게 했다. 바로 세상안에서 내가 '중심'이 되어야 함이었다.

책은 ( 1부 나와 세상 , 2부 나와 남 , 3부 나로부터 ) 3단계로 나누어져 있다.

그 안에서 지,정,중 세 친구의 대화를 통해 읽기 쉽게 글을 풀어내었다.

글을 읽기는 편했지만 그 안의 내용은 묵직해서 쉬이 읽혀진 것이 미안해질 정도였다.

요즘 세상안에서 스스로 흔들리는 이들이 읽으면 정말 좋을것 같다.

아니 꼭 그렇지 않아도 느끼는 바가 많은 책이어서 누구든 읽어 보았으면 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생각보다 많은 선택을 해야하는 것 같다. 그 순간마다 나는 어떻게 행동해 왔던가.

내 생각대로 중심을 잡고 나를 이끌어왔는지 아니면 다른 사람들의 말에 이끌려 이리저리 휘둘려 왔는지 말이다. 나는 대부분은 끌려왔던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을 보면서 줏대없이 끌려다니기만 했던 나를 반성함과 동시에 내 인생에 대해 책임감을 느껴야겠다고 다짐한 기회가 되었다.

P29

일상 속 작은 일들은 사소한 것 같지만, 큰 결단을 내려야 하는 어느 때, 이 작은 것들이 결국 나를 받치는 힘이 될 수 있어. 우리가 소소하다고 생각하는 일상의 아주 작은 선택들이 사실은 나 자신을 바꾸는 거대한 힘의 조각들이 되는 거지.

위의 문장처럼 내가 스스로 선택하는 작은 일들까지도 나비의 작은 날개짓처럼 언젠가는 나에게 큰 힘이 되어 돌아오게 된다는 말을 곱씹었다.

살아오면서 내 인생에 필요한 선택임에도 불구하고 아무 생각없이 지나쳤던 일들이 후회스러웠지만, 앞으로는 잘못되더라도 나만의 선택으로 의미있게 살아가는것이 더 행복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작가가 말하고자 했던 꿈이라는 것을 나도 이루고자 노력해야겠다. 나를 찾고 나답게 살아가며 나의 중심을 잡으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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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엄마는 되었지만 - 서투른 엄마들을 위한 육아, 교육, 살림, 재테크 노하우
김민숙 지음 / 라온북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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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말 어쩌다 엄마가 되었는데 용케도 벌써 아이들을 많이 키운것 같다. 아직 10살도 안된 아이들이긴 하지만 이제는 혼자 양치와 세수도 잘하고 옷도 스스로 챙겨 입는 아이들을 보면서 ‘아 다 키웠구나’ 하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직도 육아에 자신이 없고 내 생각대로 밀어붙이기는 하지만 이게 맞는 방법인가 항상 불안해하고있다. 

이 책은 아이의 양육법보다도 엄마의 양육법을 알려주는 책 같다. 육아를 하면서 잃어버린 나의 자존감과 불안함을 달래주는 듯한 따스한 느낌을 받았다. 어린이집 원장 선생님이 상담해주고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느낌이랄까? 

육아,일,살림,재테크 등 엄마들은 참 할일이 많다. 책 표지에 ‘평범한 엄마를 전략가로 만드는 로드맵’ 이라고 쓰여져 있는데, 이 책은 이렇게 다방면으로 엄마들의 전략이 필요함을 일러주고 있다. 
우리가 일어날 일을 미리 예견하고 대비함으로써 어떠한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행동할 수 있듯이 육아도 미리 전략을 짜두면 크게 흔들리지 않고 해낼 수 있다고 이야기 해주는 듯 하다. 

아이셋 엄마이자 어린이집 원장선생님의 입장으로 엄마들을 대변해주고 노하우를 일러주는 책이라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들이라면 한번쯤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엄마들을 알아주는 마음에 위로받았고 그녀의 열정에 자극 받았다. 일하면서 육아하고 살림까지 완벽하게 해내려다가 자책하고 우울해 하는 나 자신을 위로하고 전략을 짜서 열심히해보자 하는 마음이 생겼다. 
육아를 하면서 힘들어 질때마다 이 책을 보며 다방면의 전략가가 되어봐야겠다. 

사람은 누구나 장점이 있다. 엄마들은 자녀를 양육할 때 자신만의 차별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검증된 교육법이나 효과적인 육아법을 적극 수용하고 받아들이되,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것이다. 나를 제대로 알고 육아 가치관을 뚜렷이 세운다면 흔들리지 않는 육아를 할 수 있다.
- P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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