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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감성 수업 - 탁월한 감성지수가 인생의 성공을 부른다
쉬셴장 지음, 하정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성공에서 감성지수는 지능지수보다 몇 배는 더 중요하다."
P6.
하버드 학생들이 문턱이 닳도록 드나드는 곳이 있다. 바로 '심리센터'다.
(...)그들이 심리센터를 찾아 토로하는 내용은 '공감'과 '유대' 그리고 '자존감'과 '행복'등에 관한 것이라고 한다.
학업과 직접 관련은 없지만 '감성'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이다.
이처럼 세계 최고의 두뇌들이 모여있는 하버드에서는 지능지수보다 감성지수의 위력을 더 크게본다.
개인적으로 하버드생들은 자신의 능력과 두뇌, 창의성을 가지고 서로 고민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감성에 대해 더 많은 고민와 토론을 한다니 의외였다.
아무래도 일등이 최고라는 지능을 더 높이사는 사회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그들이 감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이 낯설게 다가왔던 모양이다.
이 책은 하버드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감성이라는 것이 무엇인가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감성지수'란 감성적 지능지수를 말한다. 감성지수는 정서지수, 마음의 지능지수라고 불리운다.
뉴스나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여러 사건들을 보면 아무리 지능이 높고 똑똑한 사람이라도 감성지능이 부족한 탓에 범죄나 사건들에 휘말리는 모습들을 자주 볼 수가 있는데 이들은 뇌의 지능지수에 비해 마음의 지능지수가 낮기 때문이다. 이런 점들을 보면 하버드인들이 왜 지능지수보다 감성지수를 더 높이 사는지 이해가 된다.
책에서는 '하버드 심리센터 감성 코칭'이라는 키워드로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스스로 내 감성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준다.
예로 들어 권태를 부르는 번아웃 심리에 대한 질문들은 (1. 번아웃 증후군 심리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자. 2. 소소한 목표를 설정하고 생활에 리듬을 주자. 3.휴일에는 무조건 일상을 탈출해보자) 이렇다. 이런식으로 내안의 여러 감정들과 내가 풀지못하는 부정적 감정들까지 질문을 통해 풀어보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질문들을 나에게 던져보면서 와닿았던 부분은 정서적 효능에 관한 이야기였다.
'감정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것을 정서적 효능이라고 한다.'
정서적 효능이 높은 사람은 모든 감정을 실천의 동기로 바꿀 수 있으나, 정서적 효능이 낮은 사람은 감정적 체험이 강하더라도 실천에 옮기지 못한다는 점이었다.
작심삼일, 냄비근성등이 이에 해당되는 예시이며 내가 항상 습관들이기에 실패하는 이유도 정서적 효능이 낮기 때문에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감성은 우리 삶에 녹아들어 모든것들에 영향을 주고 책에서는 이것을 나비효과로 표현한다.
감정을 다스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모두의 삶에 큰 영향이 되는 만큼 내 감성지수를 높일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다.
우리는 감정을 통제하지못해 많은 일들을 그르치고 후회한다. 감정이 아닌 감성의 지배를 받고 싶은 이들이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