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어느새 음식은 추억이 되었다. 단순한 음식 섭취 이상의 무언가. 함께 했던 사람, 그 때의 에피소드, 그 날의 분위기가 떠오르는 음식들이 저마다 있을 것이다. 그런 몽글몽글한 추억을 떠오르게 해주는 따뜻한 책. 이번엔 무슨 음식일까 기대하면서 책장을 넘기는 재미가 있다.일본책이라 거꾸로 넘겨야 하는 낯섦은 있지만 아주 금방 익숙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