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2 - 사랑의 테마로 읽는 신화의 12가지 열쇠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2
이윤기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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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기의 그리스 신화1권을 상당히 재미있게 보아서 2권도 샀었다.

음...그런대 1권이 있다보니 2권이랑은 필연적으로 비교가 되는거 같다. 물론 2권도 나름대로 내용도 있고 그림도 많아서 재미있게 보았지만 1권만큼의 기대는 안하는게 좋을거 같다.

우선 2권은 '사랑'이라는 주제에 대해 연관되는 신화를 모은건데 약간은 중복되는 내용도 있고 내용량도 좀 적은거 같다.

그리스 신화가 인간화한 신들 이야기 이기에 뭐 사랑 얘기가 필연적으로 어느 정도씩은 들어가 있고 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신화의 대부분이 연관되는거 같기도 한데 필자는 어쨋든 목차를 사랑에 대해 나누었다.

활자는 더 커지고 책은 좀더 얇아지고 해서 읽기에는 편안할거지만 1권이 있으면 굳이 살 필요는 없을거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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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의 중국견문록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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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 서점에 들를때마다 꼭 이 사람 책을 스쳐지나곤 했었다. 사람 좋아보이는 인상에 약간의 여유가 느껴지는 나이까지 책도 몇권 썼다길래 궁금했었었다.

이 책은 한비야가 중국에 가서 중국어를 공부하면서 겪은 여러가지 일들을 1~2장 정도로 짧게 짧게 정리한 책이다.

중국에서 살면서 사귄 중국 친구들, 값싼 중국 물가와 중국 학원 선생, 교수들도 간간이 나오지만 책 제목처럼 중국이란 곳에대해 견문록을 작성했다고 보면 된다.

무섭게 발전하는 경제와 세계 제일의 인구, 그리고 한자 문화권의 종주국 등등... 지금의 내가 중국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인데 한비야는 꼭 이런 이유때문이 아니라 그냥 자기가 좋아서 중국에 유학가서 중국어를 공부했다고 한다.

중국어 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 또 뭔가 구사한거 같은데 잘 기억은 안나는데 어학에도 한 능력되고 세계 여행도 맘 먹은대로 떠나는 걸 보면서 한편으론 부럽기도 하고 이 사람의 책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는 건지도 모르겠다.

책 내용은 지루하지 않고 담박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쉽고 재미있게 볼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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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토토 - 개정판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김난주 옮김,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 프로메테우스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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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많은 리뷰가 있기에 내 리뷰가 과연 읽히겠나 하는 의심도 들지만 그래도 좋은 책이라 미약한 리뷰를 또한편 보태본다.

이 책은 일본의 구로야기 테츠코 라는 저자가 자신의 실제 어릴적 이야기를 쓴 책이다.

즉 소설이 아니라 실화이고 주인공인 토토는(테츠코의 어릴적 이름)정상적인 학교생활에 적응을 못해 결국 도모에 학원이라는 일종의 특수학교에서 지내게 된다.

여기에는 토토말고도 몸이 불편하거나 아니면 기타 이유로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학생들이 60명 가량 다니는데 28의 나이에 이 책을 읽어보니 토토가 무척 독특하기도 하고 순수함이 느껴져서 무척 재미있게 읽었고 나도 어릴적 저랬을까...과연 이런 학생(평범하지 않고 소위 튀는 아이들)을 특수학교로만 보낼게 아니고 도모에 학원의 교장 선생님처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어떨가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은 작은 이야기를 중심으로 1~2장 정도로 구성되어 있고 활자는 작지만 전혀 전혀 지루하지 않게 읽을수 있고 특히나 어린 자녀가 있는 분이라면 도모에 학원 교장선생님 처럼 아이를 가르치면 좋지않나 하는 생각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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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와 미스 프랭
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상해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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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상당히 감명깊게 읽어서 3부작을 샀다.

제목부터 확 끌어당기기에 하루만에 다 읽었는데 이 책은 선과 악에 관해서 다룬 소설이다.

한 실업가가 아내와 딸이 유괴되어 살해된 이후에 겪는 내면적 갈등과 인간본성에 관한 탐구가 주된 내용이다.

작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황금에 대한 인간의 욕심과 이기심, 급기야 살인으로 이어질뻔한 스토리가 읽는내내 손을 떼지 못하게 했다.

솔직히 코엘료의 작품 내용이 수준있는 내용이라(적어도 내게는...^^;)난해한 대화부분도 있지만 연금술사를 읽으신 분이라면 이 작품 또한 읽어보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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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비룡소 걸작선 13
미하엘 엔데 지음,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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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모모라는 어린이의 입장에서 시간을 바라보고 있다.

우선 책 내용은 상당히 흥미진진하고 또 쉽게 읽힌다. 청소년 대상도서라고 하지만 성인들이 읽어도 많은걸 느끼게 한다.

요새많이 범람하는 자기관리 도서중에 시간관리 도서의 일반적인 내용과는 반대되는 부분이 있어서 상당히 신선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퇴근후에도 뭔가를 공부하거나 일하면서 정작 자신의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적어지는 현실에서 이 책은 시간도둑을 내세워서 시간을 아끼면 아낄수록 더욱 더 바빠지는 역설적인 세태를 잘 표현해주고 있다.

몰론 그렇다고 이 책에서 열심히 노력하지말고 사람들과 친목만 쌓아라 는 식의 내용만 내세운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어디까지나 중용이 지켜져야 할거니깐...

각박한 현실에서 내 자신은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한번 되돌아 볼 수 있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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