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야! 서점에 들를때마다 꼭 이 사람 책을 스쳐지나곤 했었다. 사람 좋아보이는 인상에 약간의 여유가 느껴지는 나이까지 책도 몇권 썼다길래 궁금했었었다.이 책은 한비야가 중국에 가서 중국어를 공부하면서 겪은 여러가지 일들을 1~2장 정도로 짧게 짧게 정리한 책이다.중국에서 살면서 사귄 중국 친구들, 값싼 중국 물가와 중국 학원 선생, 교수들도 간간이 나오지만 책 제목처럼 중국이란 곳에대해 견문록을 작성했다고 보면 된다.무섭게 발전하는 경제와 세계 제일의 인구, 그리고 한자 문화권의 종주국 등등... 지금의 내가 중국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인데 한비야는 꼭 이런 이유때문이 아니라 그냥 자기가 좋아서 중국에 유학가서 중국어를 공부했다고 한다.중국어 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 또 뭔가 구사한거 같은데 잘 기억은 안나는데 어학에도 한 능력되고 세계 여행도 맘 먹은대로 떠나는 걸 보면서 한편으론 부럽기도 하고 이 사람의 책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는 건지도 모르겠다.책 내용은 지루하지 않고 담박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쉽고 재미있게 볼수 있을거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