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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토토 - 개정판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김난주 옮김,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 프로메테우스 / 200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너무나 많은 리뷰가 있기에 내 리뷰가 과연 읽히겠나 하는 의심도 들지만 그래도 좋은 책이라 미약한 리뷰를 또한편 보태본다.
이 책은 일본의 구로야기 테츠코 라는 저자가 자신의 실제 어릴적 이야기를 쓴 책이다.
즉 소설이 아니라 실화이고 주인공인 토토는(테츠코의 어릴적 이름)정상적인 학교생활에 적응을 못해 결국 도모에 학원이라는 일종의 특수학교에서 지내게 된다.
여기에는 토토말고도 몸이 불편하거나 아니면 기타 이유로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학생들이 60명 가량 다니는데 28의 나이에 이 책을 읽어보니 토토가 무척 독특하기도 하고 순수함이 느껴져서 무척 재미있게 읽었고 나도 어릴적 저랬을까...과연 이런 학생(평범하지 않고 소위 튀는 아이들)을 특수학교로만 보낼게 아니고 도모에 학원의 교장 선생님처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어떨가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은 작은 이야기를 중심으로 1~2장 정도로 구성되어 있고 활자는 작지만 전혀 전혀 지루하지 않게 읽을수 있고 특히나 어린 자녀가 있는 분이라면 도모에 학원 교장선생님 처럼 아이를 가르치면 좋지않나 하는 생각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