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쌍둥이 어때요?
오우성 지음 / 쉼어린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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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쌍둥이를 만나고 왔습니다.

이름도 '오레, 오오' 라고 합니다.

생김새도 똑같은 일란성 쌍둥이 형제는 언제나 모든 순간 함께 합니다. 


 


​목욕놀이도 하고, 같이 책도 읽고, 놀이터에서도 같이 놀고,

엄마 심부름도 같이하고.......등등



하지만 싸울때도 있답니다. 그렇지만 금새 화해하고 다시 하나로 합체 하죠...

 



사람들이 물어 봅니다.

'쌍둥이 라서 불편한 점 없어요?' 라고

오레와 오오가 말합니다.

'지금 이렇게~ 쳐다 보는거' 라고...

 


저희 집에는 쌍둥이 남매가 있답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며 오레와 오오의 모습에서

저희집 쌍둥이들의 모습이 많이 겹쳐 보였답니다.

지금은 10살이 되었지만 아직도 항상 같이 다니고, 도와주고,

싸울때면 같은편도 되어주지만

시도때도 없이 싸울때가 많이 있답니다.


저희 집 쌍둥이 들도 오레와 오오처럼

다름 사람들이 자신들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는거,

쌍둥이니?~~~하고 물어보는거 굉장히 싫어해요.

나는 나일 뿐인데 왜 이렇게 빤히 쳐다보냐고요......


책을 보면서 너무 사랑스러운 '오레와 오오'의 볼에

뽀뽀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오레와 오오 자주 만날수 있기를 개인적으로

바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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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투명한 빨강
김지운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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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허기질때, 마음이 삭막해 질때, 마음이 무언가를 요구할때,

마음이 따뜻해 지고 싶을때, 나에게서 벗어나고 싶을때...... 면

로맨스 소설을 읽는다.

주변의 누군가는 20대에 읽었어야 할 로맨스 소설을 40대인 지금 읽느냐고 핀잔을 주기도 하지만

40대 중반에 들어서며 읽는 로맨스 소설은 내 마음 한 구석에 내가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준다.


책을 사놓고 포장상태로 책꽂이에 두었던 책이

어느순간 내 눈에 다시 들어왔다.


다른 로설에 비해 주인공을 괴롭히는 악역이 있는것도 아니고,

주인공들에게 큰 시련과 고난(?)이 있는것도 아니고,

스펙터클한 이야기가 쓰여있진 않았지만


오히려 잔잔한 파도같은 그들의 사랑에

웃음짖고, 눈물지으며

이런 사랑을 할 수 있는 주인공들이 미치도록 부러웠다.


찬란한 햇살같은 빛을 지닌 두 주인공

홍주와 경욱이의 사랑에 내 마음이 아직은 살아 있다는 걸 느꼈다.


오랜만에 책을 읽으며

소리없는 눈물을 흘리며 읽을 수 있었던 책이라

이렇게 벅찬 마음을 글로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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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투명한 빨강
김지운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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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사랑이 부러워 질투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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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헵번 도토리숲 그림책 5
마가렛 카딜로 지음, 줄리아 디노스 그림, 김선희 옮김 / 도토리숲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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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 EBS에서 보았던 흑백영화가 아직 생각난다.

그 영화는 [로마의 휴일]이라는 영화였고 그 영화의 주인공이 바로 오드리 헵번 이었다.

그녀의 헤어스타일과 의상은 지금의 유행에 전혀 뒤쳐지지 않을 만큼

세련된 분위기 였으며, 그녀의 지적인 외모에 반해 너무나 닮고 싶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발레를 좋아했던 소녀오드리는

제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발레의 꿈을 포기하고

전쟁이 끝난 후 영국 런던으로 이사를 간다.

그곳에서 배우가 된 오드리는 프랑스의 유명한 작가 콜레트의 눈에 띄어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을 할 수 있게 된다.

그 후 할리우드 영화감독 윌리엄 와일더에 의해 영화에 출연하게 되는데

그 영화가 바로 [로마의 휴일] 이었으며 오드리는 영화에서 앤 공주 역할을 맡아

인기를 얻게 된다.


그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가 되었지만

어렸을적 자신을 도와주었던 단체인 '유니세프 국제 친선대사'가 되어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데 앞장서며

봉사활동을 하다 세상을 마감한다.


 

 

 

"내 자신을 시대의 우상으로 생각한 적은

한번도 없어요.

난 그저 내 일을 할 뿐이에요."  라고

말하며 어린아이들을 돕기 위해 봉사활동을 펼친 오드리...


그녀의 삶이 그져 평탄하지 많은 않았지만

그 속에서 그녀는 그 누구보다도

아름다운 빛을 내는 사람이었다.


한때 내 인생의 롤 모델이었으며

지금도 존경하는 오드리 헵번...

그녀의 삶을 누구 보다도 존경하는 한 사람으로써

내가 사랑하는 울 아이들도

매사 감사하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봉사할 줄 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매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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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편지 행복한 책꽂이 6
구쓰기 쇼 지음, 사사메야 유키 그림, 김윤정 옮김 / 키다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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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마음이 따뜻해 지는 책을 읽었습니다.

일본 초등학교에서 실제로 있었던 1학년 어린이들의 '교환편지' 이야기를

책으로 엮은거라고 하내요.


 


 

하늘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에게

이상한 편지 한 통이 도착 한다.

누가 보냈을지 궁금해 하던 그때,

편지를 보낸 청년의 어머니로 부터 아들이(24살 남궁재윤)

 이제 글을 배우기 시작했으며,

1학년 아이들과 교환편지를 쓰고 싶어 한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그렇게 시작된 교환편지는 끝말잇기 놀이가 되면서

아이들과 청년의 끝말잇기 편지가 시작된다.


편지를 주고 받으며 아이들과 청년은 마음으로 가까워지고

1학년을 마무리 하는 종업식 날, 청년이 보낸 편지가 도착한다.

그 편지엔 1학년 친구들 한명 , 한명에게 '고맙습니다' 라는

 글이 쓰여 있었다.

아이들은 또 답장을 보낸다.

'다 함께 기뻐했어요, 고맙습니다.' 라고 쓴 편지와

18명의 얼굴들을 그려서......




 

비록 예쁘게 잘 그려진 그림도,

화려한 색도 있지 않은

그냥 평범하고, 단순한 그림이지만

그 그림 속

18명 아이들의 표정을 보고 있으니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며

  아이들을 따라 미소 짓게 된다.


이 책속에는 행복 바이러스가 가득 있어

읽는 이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 같다.

그 만큼 이 책은 읽으면 행복해 지는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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