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를 믿나요? - 2019년 볼로냐 라가치 상 오페라프리마 부문 대상 수상작 웅진 모두의 그림책 25
제시카 러브 지음, 김지은 옮김 / 웅진주니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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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에게 저도 줄리앙의 할머니 같은 엄마가 되고 싶어요. 아이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끝까지 지지해주고 믿어주고 격려해 줄 수 있는 그런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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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상어다 이마주 창작동화
리사 룬드마르크 지음, 샬롯 라멜 그림, 이유진 옮김 / 이마주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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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공개수업날

다른 아이들은 손을들고 서로 발표하려고 하는데

울 아이는 조용히 있는 모습을 보면서 속상했던 적이 있었다.

엄마로써 조금 챙피했던 맘도 있었던것 같다.

그땐 울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다른 상어라는걸 미쳐 깨닫지 못했을 때였다.


내 어렸을적 모습을 생각해 보면 나도 책속 주인공 소녀와 같았다.

혼자 있기 좋아하고, 혼자 놀고, 하지만 주변에서 어떤일이 일어나는지 다 알고 있는...

내가 옛날 옌니와 같은 상어였다는걸 아이를 키우면서 까마득히 잊어 버리고 살았다.


 

62page

"아이들은 학교에서 아주 이상하게 행동한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일부러 한다.

혼자 남겨지지 않으려고 하기 싫은 일들을 하기 보다는, 혼자 있으면서 하고 싶은 것을 하는 편이훨씬 더 낫다. 어쨌든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

이 글을 읽으며 우리 아이들이 엄마때문에 그동안 많이 힘들어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에 맘이 아팠다. 

그냥 상어의 모습 그래로를 인정해 주고 배려해 주었으면 좋았을 것을......

 

이 사회가 문어만 감싸는 사회가 아닌 상어도 감싸 않으며 인정해 주는 사회가 되길,

그래서 문어와 상어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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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3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3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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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읽을수록 책의 매력에 푹 빠져 끝까지 다 읽어야만 하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청당] 시리즈의 3권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스티커와 책갈피가 들어 있는데 넘 예뻐요.~^^

 

3권에는 6가지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기 다른 이야기가 한번쯤은 우리 주변에서 있었을 법한 ,

또는 생각해 보았을 이야기 들로 구성되어있다.

 

아이들과 제가 같이 읽고 가장 재미났던 3편을 골라 봤어요.

 

첫번째 이야기 [자장자장 모나카] 는 딸이 악몽에서 벗어나길 간절히 바라는

아빠의 마음을 볼 수 있다.

 

 네번째 이야기 [주름 탱탱 매실장아찌] 는

주름때문에 고민인 할머니의 이야기 다.

이 이야기를 읽으며 요즘 부쩍 주름이 많아 졌다며 팩을 자주 하시는

친정 엄마가 생각이 났다.

 

여섯번째 이야기 [미라 에이드] 는 다이어트에 집착하는 소녀의 이야기 이다.

요즘 텔레비젼에 나오는 아이돌 스타들이 거의 마른체형에 키가 크고 얼굴이 예쁘다보니

울 중2 큰아이뿐 아니라 주변 친구들도 다이어트에 굉장히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몸매 교정을 위해 필라테스 학원에 다난다는 얘기도 들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기분이 씁쓸하다.

[전천당]엔 오늘도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찾아오고

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댓가는 본인 스스로가 책임을 져야 한다.

더욱 강력해진 과자로 돌아온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3]

새로운 소녀의 등장으로 한층 긴장감을 더해 주는데

앞으로 어떤일들이 더 벌어질지 궁금하다.

앞으로도 쭉~~ 전천당 시리즈가 계속 되길 아이들과 엄마인 저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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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하고 요상한 귀신딱지 2 기괴하고 요상한 귀신딱지 2
이소비 지음, 차차 그림, 라곰씨 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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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 캐릭터들 하나하나 개성이 강하지만 넘 귀엽고 사랑스러운 주인공들 때문에

너무나 재미있게 본 코믹공포 물~~~

책의 겉표지 부터가 눈길을 확 잡아 끈다.


생일날이면 사라지는 아이들  알고보니 망량귀신의 짓이었다.

 

'비추는 곳에 산다'는 망량귀신을 잡으러 불꽃축제가 열리는 현장으로

귀신딱지 비밀요원인 짝구와 우동 , 그리고 에구구가  출동을 한다.

 

하지만 '비추는 곳'은 불이 아니라 바로'거울'을 말한것

불꽃축제 현자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초아네 미용실에서

거울에 숨어있던 망량귀신과 맞딱트리게 된다.

그리고 우리의 용감한 짝구로 인해 망량귀신은 귀신딱지 안에 갇히게 된다.

오늘도 임무완수~~~~~~~~~



책속 그림이 올칼라로 되어있어

한편의 에니메이션을 본듯한 느낌이다.

캐릭터들의 표정 하나하나가 살아 움직이듯 생동감이 있고,

추억의 일회용 카메라 때문에 옛추억을 더듬기도 했다.

마지막 장면 귀신딱지 수거반인 저승사자의 등장으로 인해

다음편의 궁금증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까지......

빨리 다음편이 나오길 아이들보다 엄마인 내가 더 바라본다.


국내 최초 코믹 공포 동화인 [기괴하고 요상한 귀신딱지]시리즈가

아이들에게 귀신딱지의 돌풍을 몰고 올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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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평과 삐쩍멸치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아이들 19
신양진 지음, 박연옥 그림 / 책고래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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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평과 삐쩍멸치' 이 책에는 5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첫번째 이야기

[오만평과 삐쩍멸치]

뚱뚱해서 별명이 '오만평'인 인영이와 너무 말라 '삐쩍멸치'라는 별명을 가진

승진이가 직업체험 수업을 통해 앙숙에서 서로를 이해해 가는 가정을 그린 이야기 이다.


학교다닐적 누구나 별명이 하나씩은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나또한 듣기 싫은 별명이 있었기에

이 책을 읽으며 많은 공감을 했다.


두번째 이야기

[단찐 크림빵] 은 반장이 되면 스마트폰을 사주겠다는 할아버지의 말씀 때문에

반장이 되려고 학교에서 마음이 아픈 친구를 돌보게 되는 김수민 어린이의 이야기 이다.

수민이는 반장선거에서 한표를 받는다. 그것도 자기가 자기 이름을 써서 낸것이다.


울 아이들도 이런 경험이 있다. 학교에서 착한어린이 투표때 이다.

선생님이 우리반에서 모범이 되는 친구의 이름을 써 내라고 했는데

그때 울 아이가 자기 이름을 썼다고 한다.  왜 본인 이름을 썼냐고 물어보니

상이 너무나 받고 싶었다고 했다.

이 경험은 비록 울 아이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선거날이면 꼭 듣는 이야기 이다.

아이들이 읽으면서 맞아~ 나도 그랬는데...... 하며 읽었던 이야기 이다.


세번째 이야기

[앵두와 참기름] 은 풋풋한 첫사랑 앓이를 시작하는 소년과 옛사랑의 추억을 간직한 할머니의 이야기 이다.

35년전 초등학교 시절을 떠올리며 나혼자 웃었던 이야기....... 나도 그런 때가 있었는데


네번째 이야기

[소희네 젓갈] 좋아하는 친구에서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모르는 동우와

그런 동우의 관심을 받는 소희의 이야기.

책을 읽으며 초등학교때 날 좋아했던 남자 아이가 생각났었다. 

그땐 참 순수하고 순진 했었는데......


다섯번째 이야기

[딸기향 립글로즈]

언니를 잃은 슬픔에 마음의 병이 생긴 소연이와

소연이의 비밀을 알게되는 은수의 이야기이다.



이 책의 다섯편의 각기 다른 이야기는

책을 덮고난 후 가슴 뭉클한 감동과 재미, 마음이 따뜻해 짐을 느끼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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