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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평과 삐쩍멸치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ㅣ 책고래아이들 19
신양진 지음, 박연옥 그림 / 책고래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오만평과 삐쩍멸치' 이 책에는 5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첫번째 이야기
[오만평과 삐쩍멸치]
뚱뚱해서 별명이 '오만평'인 인영이와 너무 말라 '삐쩍멸치'라는 별명을 가진
승진이가 직업체험 수업을 통해 앙숙에서 서로를 이해해 가는 가정을 그린 이야기 이다.
학교다닐적 누구나 별명이 하나씩은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나또한 듣기 싫은 별명이 있었기에
이 책을 읽으며 많은 공감을 했다.
두번째 이야기
[단찐 크림빵] 은 반장이 되면 스마트폰을 사주겠다는 할아버지의 말씀 때문에
반장이 되려고 학교에서 마음이 아픈 친구를 돌보게 되는 김수민 어린이의 이야기 이다.
수민이는 반장선거에서 한표를 받는다. 그것도 자기가 자기 이름을 써서 낸것이다.
울 아이들도 이런 경험이 있다. 학교에서 착한어린이 투표때 이다.
선생님이 우리반에서 모범이 되는 친구의 이름을 써 내라고 했는데
그때 울 아이가 자기 이름을 썼다고 한다. 왜 본인 이름을 썼냐고 물어보니
상이 너무나 받고 싶었다고 했다.
이 경험은 비록 울 아이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선거날이면 꼭 듣는 이야기 이다.
아이들이 읽으면서 맞아~ 나도 그랬는데...... 하며 읽었던 이야기 이다.
세번째 이야기
[앵두와 참기름] 은 풋풋한 첫사랑 앓이를 시작하는 소년과 옛사랑의 추억을 간직한 할머니의 이야기 이다.
35년전 초등학교 시절을 떠올리며 나혼자 웃었던 이야기....... 나도 그런 때가 있었는데
네번째 이야기
[소희네 젓갈] 좋아하는 친구에서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모르는 동우와
그런 동우의 관심을 받는 소희의 이야기.
책을 읽으며 초등학교때 날 좋아했던 남자 아이가 생각났었다.
그땐 참 순수하고 순진 했었는데......
다섯번째 이야기
[딸기향 립글로즈]
언니를 잃은 슬픔에 마음의 병이 생긴 소연이와
소연이의 비밀을 알게되는 은수의 이야기이다.
이 책의 다섯편의 각기 다른 이야기는
책을 덮고난 후 가슴 뭉클한 감동과 재미, 마음이 따뜻해 짐을 느끼게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