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이렇게 생겼지? - 고민하는 10대를 위한 내 몸 긍정 키워드
카타리나 폰 데어 가텐 지음, 앙케 쿨 그림, 전은경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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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에서 내몸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도록

알려주는 도서 <나는 왜 이렇게 생겼지?>가 나와서 읽어 보았어요.

결론 부터 말하자만 이 책은 기대이상의 내용을 담고 있어서

흥미롭게 잘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특수 교육학을 전공하고 성교육 전문가의 작가님과

독일의 유명 인기 삽화가의 합작으로

아무 개방적이라고 느꼈고 재미있는 그림체로

코믹과 교훈을 다 잡은 내용 이였어요. ^^

몸의 모습, 몸의변화, 몸에 대한 생각 등 몸에 해한 이야기를 하는 책입니다.

사춘기가되면 외모에 신경을 엄청 쓰게 되요.

어른들이 보기에는 충분히 예쁘고 멋지고 사랑스러운데도

아이들은 자신의 몸이나 외모에 불만을 가지고 있어요.

심지어 타인에 대한 외모를 평가하기도 하지요.

<나는 왜 이렇게 생겼지?>에서는 내 몸을 사랑하는 법을 말해주고 있어요.

스스로 거울을 볼때 매력적인 부분이 눈에 먼저 들어오시나요

아니면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더 잘 보이시나요?

저는 얼굴에 뾰루지 하나만 생겨도 며칠을 그부분만 먼저 보이게 되곤 했어요.

거울을 볼때마다 주름은 얼마나 늘어났나, 기미는 더 짙어졌나, 다크써클은 어떤가

평소에 불만을 가졌던 부분만 보이는 기분이예요.

어른도 그런데 예민한 사춘기 아이들은 어떨까요?

TV나 SNS에는 멋지고 훌륭한 외모의 사람들이 많이 보이고

그 모습이 예쁘고 멋짐으 정석처럼 인식이 굳어져서

키는 몇센티 몸무게는 몇키로 등등 고정관념이 생기고

그 생각은 자신의 몸을 사랑스럽게 바라 볼 수 없게 만드는 것 같아요.

아름답고 멋진 몸은 정해진게 없어요.

그저 자신에게 말맞고 편안하면 된거예요.

다른 사람이 하는말은 결코 중요하지 않고,

내 자신이 내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가장 중요해요.

<나는 왜 이렇게 생겼지?> 책에 아주 흥미로운 부분은

일정 페이지마다 어느 집의 가족사진이 나온다는 거예요.

시간이 흐르면서 가족들의 모습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무엇이 달라졌는지

찾아보면서 깨닫게 되는게 많아요. 아이와 한번 이야기 해볼 수 있는 주제로도 좋아요.

저는 우리아이가 남과 자신을 비교해서 슬퍼하지 않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어릴적 키가 작았던 저는 엄마가 키작은 저를 바라보는 안쓰럽고 걱정스런눈빛으로 보셨었는데

그 감성을 그대로 읽을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인지 키 작은데 죄인듯한 감정이 지금도 남아있어요.

저희 아이도 키가 작은 편인데 올해 새학기에 반에서 키순서가 두번째라고 하는데

불편한 눈빛보다는 머리를 쓰다듬으며 귀엽다고 해주었어요.

다른 사람들도 다른사람의 외모에 대해서는 농담이라도

함부로 비교하지 않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아이들도 저절로 자신만의 장점을 찾아나갈 테니까요.

<나는 왜 이렇게 생겼지?>는 2천 명을 대상으로 한 익명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어요.

5세부터 80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모든 성별, 장애 유무나 몸무게에 상관없이 설문에 조사에 응답했으며

몸에 대한 사람들의 진솔한 답변이 책에 그대로 반영되었어요.

실제 반응들을 토대로 구성된 이 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있어요.

책에 나오는 내용들을 하나씩 읽다 보면 어느새 무거웠던 마음이 가뿐해지고,

거울 속 나에게 내 주변 사람들에게 더 친절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몸 Q&A 같은 활동지가 있어서 생각을 정리 해 볼 수있다는 점도 좋았답니다.


해당 출판사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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