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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잘 그리기 위한 노하우 도감
사이드랜치(Sideranch) 지음, 김재훈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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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고 작성하는 서평입니다-



그림 그리는 것은 즐겁습니다 막상 만화를 그려보려고 칸을 나누다 보면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하곤 했습니다. 이번에 읽어본 만화를 잘 그리기 위한 노하우 도감은 저처럼 이제 막 만화를 그려보겠다고 다짐한 초보자에게 정말 고마운 길잡이가 되어준 책입니다. 책을 받아보니 작은 판형 덕분에 수시로 들춰보기에 딱 좋은 구성이었습니다. 혼자 끄적일 때는 미처 신경 쓰지 못했던 말풍선 위치나 대사 넣는 법부터 세심하게 짚어주니 기초가 매울수있는 사전 같은 책입니다.


책을 보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어색한 연출과 자연스러운 연출을 바로 옆에 나란히 두고 비교해 주는 방식이었습니다. 시선을 어떻게 유도하는지 카메라 앵글은 어떻게 잡는지 혼자서 끙끙 앓던 부분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니까 내 그림의 어느 부분이 문제였는지 단번에 이해가 갔습니다. 독자가 만화에 푹 빠져들게 만드는 연출의 기본 원리를 아주 쉽게 설명해주어서 나중에 웹툰이나 인스타툰을 그릴 때도 충분히 써먹을 수 있는 좋 정보들이 가득했습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이론을 늘어놓는 대신 지금 당장 내 그림에 적용해볼 수 있는 실전 팁이 이백 가지나 들어있어서 읽는 내내 참 든든했습니다. 만화를 그리다가 막힐 때면 언제든 펼쳐볼 수 있는 친절한 선생님이 생긴 것 같습니다. 저처럼 마음속으로만 만화를 품고 있다가 만화나 웹툰을 그려보고 싶은 초보자분들께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책 속에 담긴 노하우들을 내 그림에 하나씩 더해 가다 보면 늘 막연하게만 느껴지던 만화 완성을 언젠가 이 책과 함께 꼭 달성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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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폭스의 옷을 입은 캐릭터 드로잉 : 아티스트를 위한 옷과 주름 그리기 가이드 ㅣ 톰 폭스의 옷을 입은 캐릭터 드로잉
톰 폭스 지음, 이상미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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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작성하는 서평입니다


평소에 인체를 연습하고 캐릭터를 그릴 때마다 늘 옷 주름에서 막히곤 했는데 이 책은 단순히 주름 모양을 외워서 그리는 방식이 통하지 않는 이유를 알려줍니다. 주름을 하나의 패턴으로 외우려다 보니 상황이 조금만 바뀌어도 응용이 안 되었던 것인데 작가님은 인체라는 기본 뼈대 위에 옷감이 어떻게 당겨지고 압축되는지 물리적인 원리를 아주 쉽게 설명해 줍니다. 옷의 구조를 하나하나 풀어서 일일히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큰 도움을 받은 부분은 무작정 선을 겹쳐 그리는 대신 불필요한 선을 덜어내는 과정입니다. 종종 그림이 비어 보여서 불필요한 주름을 그리다 보면 그림이 산만해지고 지저분해졌습니다.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을 하나씩 적용 해보면 어떤 선을 남기고 어떤 선을 과감하게 지워야 전체적인 형태와 부피감이 살아나는지 감각을 얻게 됩니다. 옷 주름을 묘사하기 전에 캐릭터의 역동적인 포즈와 정확한 실루엣이 먼저라는 점을 강조하기 때문에 그림을 그리다가 어딘가 어색할 때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내고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알게되었고 다양한 각도로 돌려볼 수 있는 풍부한 자료 덕분에 막막했던 옷 주름이 이제는 즐거운 크로키로 변했네


단순히 일러스트를 따라 그리는 것을 넘어 그림의 퀄리티를 올려주는 작법서라고 생각합니다.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지고 싶은 분들에게는 이만한 지침서가 없습니다. 톰 폭스의 작가님의 전작인 아티스트를 위한 해부학 형태와 포즈 드로잉을 먼저 읽고 인체에 대한 기본적인 입체감을 익힌 뒤 이 책으로 옷 입히는 과정을 함께 공부한다면 훨씬 깊이 있는 드로잉 실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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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SKETCH - 관찰하는 삶, 그려내는 인생, 그리고 느끼는 보물
쿠리타 유이 지음, 김재훈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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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는 서평입니다-







그림을 대하는 태도와 삶을 바라보는 시선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작법서 입니다. 저자인 쿠리타 유이는 처음에는 예쁜 그림을 못 그린다는 콤플렉스를 가진 무명의 유학생이었지만, 블리자드에서 오버워치 단편 애니메이션을 담당하는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성장한 인물로 거듭납니다. 저자는 이 치열했던 여정 속에서 자신을 이끈 것은 화려한 손기술이나 규칙이 아니라, 즐거움이라는 나침반과 나만의 아이디어였다고 알려주는데요


작가가 말하는 CAFE SKETCH는 단순히 사진을 보고 완벽하게 형태를 복사하는 작업이 아니며 사진은 이미 타인의 시선으로 잘라낸 결과물이지만, 카페나 거리, 대중교통 등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관찰하며 그리는 스케치는 그 공간의 공기와 그리는 이의 감정까지 종이에 남겨지기 떄문입니다. 그림을 통해 알려주는 그날의 기억과 나만의 시선인 것이지요


책의 뒤로 갈수록 만화 콘티나 웹툰 기획 단계와 비주얼 스토리텔링 기법을 알려주며 작가는 그림을 그릴 때 무엇을 전달하려고 하는가와 어떻게 하면 가장 잘 전달될까라는 두 가지 질문을 강조합니다 ,해부학과 원근법 같은 이론에만 매몰되면 기술적인 표현에 멈추고, 크리에이티브에만 치우치면 뜻이 전해지지 않기 때문에 이 둘의 균형이 맞아야 독자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알려줍니다. 아무리 정성과 시간을 사용해 그려도 감정과 상황이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는다면 좋은 그림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가르쳐줍니다.


결국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잘 그리는 법이 아니라 세상을 더 자세히 발견하는 법을 설명하기에, 완벽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강박에서 벗어나 처음 그림을 그렸을 때의 순수한 설렘을 되찾게 돕습니다. 타츠키 작가의 룩백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비슷한 결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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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인체 그리기 레슨 ㅣ 쉽게 배우는 만화 시리즈 89
후지타쿠 지음, 김재훈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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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혼자 그림 독학을 하시는분들은 아실겁니다,  아무리 열심히 그려도 비율이 어딘가 어색하고, 인체의 자세가 뻣뻣하게 굳어버려 네가 잘 그리고 있는지 의문이 드는 경우를 말이죠. 아름다운 인체 그리기 레슨 책은 바로 이런 정체기를 시원하게 뚫어주는 책입니다. 딱딱하고 지루한 해부학 명칭을 억지로 외우게 하는 대신, 화면 위에서 인체를 가장 자연스럽고 예쁜 선으로 표현하는 실전 요령을 알려주는 도서이며 저자의 깊은 내공이 그림마다 느껴져서 매우 실용적인 책입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직관적인 이해, 단계별 연습, 완성형 실전으로 이어지는 깔끔한 3단계 구성에 있습니다. 머리, 목, 어깨, 몸통부터 손발까지 총 9개 부위의 핵심 포인트를 친절한 말풍선 가이드와 명쾌한 설명으로 쏙쏙 짚어줍니다. 특히 평소에 머리나 눈부터 그리다가 전체 비율을 망치곤 했던 초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몸통과 허리의 중심축을 먼저 잡고 관절 위치를 설정하는 방식을 제대로 알려주기 때문에, 뼈대가 무너지지 않는 안정적인 균형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만화적인 단순화인 데포르메의 기준을 확실하게 잡아주는 것도 매력적입니다. 8등신 캐릭터를 6등신이나 6.5등신으로 줄일 때 어디를 강조하고 생략해야 하는지 명확히 알려 줍니다, 또한 S자 포즈나 비틀린 동세, 로우앵글처럼 까다로운 구도도 무게 중심과 실루엣을 기준으로 쉽게 풀어주어 그림의 생동감을 확 살려줍니다. 무엇보다 최종 완성본을 먼저 따라 그린 뒤, 옷 없는 인체, 그리고 박스형 러프를 거꾸로 그려나가는 역순 연습 방식이 매우 신선합니다. 완성형을 만들기 어려워하는 초보자도 인체의 내부 구조를 한눈에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책에 표시된 격자 비율을 보며 바로 연습할 수 있는 구조라 따로 용지를 준비하지 않아도 해볼수 있는점도 좋았으며, 태블릿 PC나 인쇄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운로드 특전으로 제공해 주어 복습하기에도  유용하며 저자의 크로키 변화 과정을 직접 보여주며 독자들도 할수있다는 동기부여를 해주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매번 딱딱한 포즈만 그려지거나 균형 잡힌 러프 스케치가 안 나와서 고민했던 분들이라면, 매력적인 인체 표현력을 손에 익힐 수 있는 이 책을 지침서로 적극 추천합니다.


한스미디어에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는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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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 길을 잃은 당신에게 - 9가지 형태로 보는 현대 미술
스즈키 히로후미 지음, 김진아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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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 닷컴으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미술관에서 길을 잃은 당신에게는 "그냥 느껴보세요"라는 뻔한 말 대신, 현대미술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확실한 공식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작가는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쌓은 경험과 생각들이 미술을 깊게 이해하는 데 엄청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말해줍니다 .지식이 부족하다고 기죽지 말고, 자기 나름대로 미술을 해석하도록 안내해주는 책입니다


책에서는 미술을 차원, 목적, 재료라는 세 가지 기준으로 나눠서 복잡한 현대미술을 한눈에 정리해줍니다. 단순히 그림 속 이야기를 읽는 걸 넘어서, 물감이 얼마나 두껍게 발렸는지, 혹은 작품과 나 사이의 거리가 어떤 느낌을 주는지까지 확장해서 보게 해줘요. "이건 나도 그리겠다" 싶은 단순한 작품 뒤에 숨겨진 대담한 아이디어를 발견할 때마다 나름 오싹한 전율을 느껴보세요


특히 미술을 틱톡 같은 sns로 빗대어 설명하는 부분이 정말 재밌습니다. 과거의 초상화를 현대의 필터 카메라에 비유하는 식이라 쉽게 다가옵니다,. 도슨트 설명에만 매달리던 분들도 이 책을 읽고 나면 나만의 시선으로 작품을 즐기는 자신감이 생길 거예요. 막연하게 미술관을 어려워 하는 당신에게 이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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