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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서재에는 반드시 인문학 책이 놓여 있다 - 왜 부자는 필사적으로 인문학을 배우려 할까? ㅣ CEO의 서재 42
신진상 지음 / 센시오 / 2024년 8월
평점 :

부자가 아니어도 존경 받는 사회 지도층들은 많은 독서량을 자랑한다.
우리는 왜 책을 읽을까?
독서를 통해 얻게 되는 것은 다양하지만 책에 있는 글귀를 통해 인생의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세울 수 있는 힘이라고 본다.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더 깊은 지식을 얻거나 건조한 일상적인 삶의 화수분 역할이지 않을까.
특히 많은 부를 거머쥔 인물들 또는 부의 자수성가를 이룬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릴때부터 다양한 독서와 독서활동을 통해 든든한 배경지식을 형성하고 그것으로 성공의 길을 만들어 나갔을 것이다.
<부자의 서재에는 반드시 인문학 책이 놓여 있다>에서는 작가가 다양한 슈퍼리치 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서재를 엿보고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책이다.
특히 인문학 중심의 서적을 소개하고 있지만 문학 분야도 함께 언급하고 있다.
워런 버핏의 독서 습관을 소개하는 부분에서 그는 단기간에 많은 책을 읽는 것 보다는 한권의 책을 깊게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다독이 좋지 않다는 것 보다는 한 권의 좋은 책을 반복해서 읽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 부분은 현재 나의 독서 습관을 뒤돌아 보게 한다. 좋은 문장이나 생각해볼 부분은 밑줄을 그어가며 읽고 있지만 재독은 잘 안하는 편이다. 독서 습관을 바꿔 보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이 책에서는 철학, 역사, 문학 분야의 많은 책들이 소개 되어져 있다. 소개된 책들 중에는 이미 읽어본 책들도 있으며 앞으로 읽어 봐야할 리스트에 있는 책도 있다. 그 중 유발 하라리의 책이 3권이나 포함되어 있다. 그의 책 ‘사피엔스’를 읽으며 스토리를 풀어가는 능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부자들도 동일한 생각을 했나 보다.
흥미로운 부분은 IT분야의 유명 인물들이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읽고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다. SF소설쪽으로는 아서 클라크 저 『2001:스페이스 오디세이』를 밤새 읽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도 앞으로 읽어 봐야할 리스트에 포함시켜야 겠다.

<부자의 서재에는 반드시 인문학 책이 놓여 있다>에서 소개되는 책들은 꼭 필독을 해야 된다기 보다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성향을 알고 한권을 읽더라도 추구하는 목적에 맞는 독서를 할 수 있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소개되어진 도서들은 부자가 아니어도 읽어 도움이 되는 책들이 소개되어져 있어 어떤 책을 읽어야 되는지 선택이 어려울 때 좋은 가이드가 되리라 본다.
‘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여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