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시절 안에서 질식사하기 전에, 우주의 무용한 먼지조차 이루지 못하고 부서지기 전에, 부풀어오른 흉터를 덮어두는 대신 찢고 통과하기를 선택함으로써 참화에서 빠져나오는 마음은, 폐광 속 이름도 가치도 모를 광물 쪼가리 같았다.- 니니코라치우푼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