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녀 - 꿈을 따라간 이들의 이야기
벨마 월리스 지음, 김남주 옮김 / 이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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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s next?

-“알래스카?” 하며 호기심이 드는 모두

-꿈을 찾아 떠난 혹독한 여정의 결말이 궁금한

여기에 알래스카의 전설을 기반으로 한 이야기가 있다.

뿌리 깊은 전통에 발묶인 두 청년이

꿈을 찾아 떠난 잔혹한 인생사가 담겨있다.

, 도전, 희망 같은 것에 대해 초점이 맞춰진 이야기가 아니다.

잔혹한 현실과 고향에 대한 긴긴 서사다.

 

하지만 그 잔인한 서사에도 분명하게 반짝거리는 것들이 있었다.

미래를 믿어야 한다는 주인공의 어머니와 그의 다짐,

단단한 세계에 균열을 내는 두 청년의 무서운 용기.

 

알래스카 초기 토착민들의 삶까지 엿볼수 있는 이 소설은

마치 영화 레버넌트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전해주었다.

눈 앞에 설원이 그려지고 순록들이 보이곤 했다.

일면식도 없는 알래스카의 전설을 만나볼수 있어 익숙했던 일상이

낯선 공간으로 가득찼던 시간이었다.

 

의문이 드는 것은,

왜 이책의 제목을 주인공 한 명의 이름으로만 하였는가하는 부분이다.

아쉬웠던 점은 내가 바라던 것과 달리 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는 아니었다는 것이다.

작가 역시,

이 이야기의 요점은, 우리 모두는 각기 다른 이유로 고향을 떠나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한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영화같았던 소설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며 주관적인 생각을 적었습니다.

북클럽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해주신 출판사에게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믿어야 해" - P124

"난 나의 미래를 믿어야 해." 다구는 이제 자신에게 말했다. - P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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