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가치 200프로의 완소책!

꼭 가봐야 할 교과서 테마여행 : 서울.경기 - 초등 교사 엄마와 삼남매가 떠나는 생생 교과서 체험학습!
김수정.이세영 지음 / 문예춘추사 / 2012년 4월

주 5일 수업이 전면시행되었지요?

연휴기간이 늘어나면서 이틀의 주말을 아이들과 어떻게 보내야하나

고민하는 부모님들도 많이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 아이들이 7살, 4살로 어리긴하지만 주말을 어떻게 보내야할까 하는 고민을 하고 있거든요.

그냥 쉬기만 하자니 아쉽고, 체험학습이나 프로그램에 참여하자니 일일이 검색하고 알아보고

막막한 면도 있구요.

그래서 이런 고민을 한 방에 날려줄 멋진 책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학부모라면 소장해야 할 완소책으로 강추합니다!!

짜잔~~~~!!!

바로바로 베티짱 선생님의 새로운 책 !! 꼭 가봐야할 교과서 테마여행 서울, 경기편 이랍니다.

현직 초등교사이기도 하시면서 삼남매를 키우고 있는 학부모이기도 한 저자의 책이라

내용이 얼마나 알차고 구성이 잘 되어있는지

 책에서 소개한 여러 곳들을 당장 방문해보고 싶은 충동이 생긴답니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교과목은 대표적으로 체육이랍니다.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신나게 뛰어놀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싫어하는 과목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과목이 바로 사회입니다.

왜 그런 걸까요?

저 역시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개정된 교과서 중

특히!!

5,6학년 사회 교과서는 정말 난감하답니다.

암기할 게 많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인데요.

본인들에게 특별히 와닿지도 않는 내용을 외워야만 하고 분량도 엄청나게 많아서 수업진도 나가기도 버거울 정도랍니다.

그나마 6학년에서 다 배워야했던 한국사, 세계사가 분리되어 교과서 개편되면서

5학년으로 한국사가 내려오긴 했지만 분량은 여전히 많답니다.

4학년때와 달리 갑자기 어렵게 느껴지면서 더욱 흥미를 잃게 되는 과목이 되어버리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수업을 하는 교사들도 수업시간이 버거운데 그 내용을 다 외워야 하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어떻게 더 재미있게 가르치면 좋을까 고민이 많이 됩니다.

하지만 현실을 안타까워하고만 있을 수는 없죠?

아이들에게 좀 더 재미있게 다가가고 수업에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겠죠~~~

역사 관련 책을 많이 읽어라, 체험학습을 많이 다녀보아라.

아이들과 학부모님들께 조언은 하고 있지만 좀 더 구체적으로 알려줄 순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이렇게 반가운 책이 출간되었네요.

이 책과 함께 직접 다녀보는 체험학습을 몸소 체험하게 되면 사회과목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목이 될 수 있을것이라 믿습니다.

그렇다면,

이 책을 통해서 어떻게 사회과목을 좀 더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지,

왜 이 책이 교과서 내용을 더욱

풍부하고 알차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지 몇 가지로 정리해볼게요~

1. 최근 이슈가 되는 여행 테마(궁궐 여행, 마을 여행, 박물관 여행, 체험 여행 등)들을 모았습니다.

2. 개정 교과서 내용을 완벽히 분석하여 반영하였습니다.

3. 교과서 연계학습을 안내하여 교과서 학습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4. 못다 한 이야기 코너를 통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실어 학습에 흥미를 유발합니다.

5. 용어풀이나 설명이 너무나도 자세하게 되어 있어 많은 도움이 됩니다.  

6. 사진과 설명이 매우 적절히 배치되어 내용이 눈에 쏙쏙 들어옵니다.

6. 유용한 먹거리, 맛집이나 숙박 정보를 안내하고 있어 여행 가이드북의 역할까지 톡톡히 합니다. 

아래 사진 참고하세요~^^

자~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테마별로 나뉘어져 있어 찾아보기도 좋고, 그 장소가 교과서 어느 단원과 관련이 되어있는지도 소개하고 있어 진정한 교과서와의 연계학습을 이끌어주네요.

뿐만 아니라 그 곳의 관람정보나 이용 요금, 교통편까지 소개하고 있어서 이 책만 있으면 든든하게 체험학습을 다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교과서 연계학습에 대한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볼게요.

'이렇게 공부해요' 코너를 통해서 관련 교과와 단원을 자세히 소개하고, 여행하기 전에 숙지하면 좋을 내용들과 알아두어야 할 tip 등을 설명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학습 과제로 해보면 좋을 만한 내용도 함께 제시해서 그냥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보고서를 작성한다거나 스스로 정리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친절한 지도서 역할을 해주어요.

아이들에게 체험학습이 좋다는 건 알지만 막연하게 어떻게 지도해야 하나 고민이 되는 부모님들에게

정말 많은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책이 될 것 같아요.

 평소 학생들이 공부하는 교과서 내용은 필요한 부분들만 제시하고 있어서 딱딱하고, 궁금한 내용들은 각자 따로 책을 통해서 찾아보거나 정보 검색을 통하여 보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책 속의 '교과서 깊이 알기' 코너에 소개된 심화된 내용이나 재미있는 내용들은 교과서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어요.

 제가 5학년을 맡고있어 관련 내용들이 더욱 눈에 쏙쏙 들어오더라구요.

예를 하나 들면,  고구려, 백제, 신라가 한강 유역의 땅을 차지하기 위해서 전쟁을 벌이는 내용이 있는데 그것과 관련하여 왜 그토록 한강 유역을 서로 차지하려고 하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하는 내용이 나오네요. 따로 관련 책을 찾지 않아도 이 책 한권이면 충분한 설명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또한, 더 보충하고 싶은 내용은 '못다 한 이야기'라는 코너를 통해서 재미난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답니다. 박물관에 갔을 때도 어떤식으로 보면 도움이 되는지 너무나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어요.

볼 거리, 읽을 거리 정말 풍부합니다~!!

사진으로 몇 장 감상해보세요~^^

 자~~ 어떠신가요? 이 정도면 거의 역사책, 백과사전의 역할까지 톡톡히 하는 책이라고 볼 수 있겠죠?

연계독서도 중요하고 체험학습도 중요하지만 밑바탕에 깔린 것이 없으면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하는데

이 책 한 권이면 부모님께서 아이들의 역사배경지식과 현장에 갔을 때 어디에 중점을 두고 체험학습을 진행하면 좋을까하는 방향을 잡는데 별 무리가 없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이 책의 또 흥미로운 점은 지루한 형식을 탈피하여 외국인 친구 와얀이라는 인물을 설정하여 그 친구에게 우리나라를 소개하고 서로 편지를 주고받는 형식으로 중간중간 이야기 진행도 넣었어요.

다문화 교육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추세와도 맞추어 아이들도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을 사귀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여행이라는 선물을 통해 얻는 것은 정말 많은 것 같아요.

 그리고 중요한 또 한가지!!

저자의 초등학생 딸이 직접 작성한 보고서를 실어서 실제로 학생들이 여행 후에 보고서나 결과물을 어떻게 작성하면 좋을지 예시를 보여주니 따라하다보면 저절로 많은 것들을 배우고 나중에는 스스로 자기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게 될 것 같아요.

 자~ 그리고 이 책의 매력적인 부분이 또 있습니다. 바로바로!!! 가족체험학습을 떠나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먹거리와 숙박정보!!!

여행 떠나기 전 정보검색 많이들 하시죠?

그런데 이 책에서 체험학습 장소에 관한 정보뿐만이 아니라 저자가 삼남매와 함께 가족체험여행을 직접 다니면서 먹어보고 머물러 본 곳을 소개하고 있다는 거죠~

 빠져선 안 될 먹거리와 숙박정보까지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어서 정말 강추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우와~!! 교과서 여행을 이렇게 재미나게 할 수 있겠구나. 장소 소개를 이렇게 자세하고 알차게 해놓은 책이 있어서 이 책을 보고 체험학습을 가면 정말 좋겠구나!' 하고 말이죠.

저희 집 아이들은 아직 어려서 좀 무리이겠지만 5학년인 저희 반 학생들 데리고 언제 한 번

꼭 체험학습여행을 떠나볼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봐야겠습니다.

직접 다녀온 체험학습을 통해 교과서 내용을 연계하여 익히게 되고,

직접 방문해보고 느껴보고 겪어본 이야기라면

더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나의 이야기가 되어 아이의 경험속에 녹아나서

풍요로운 기억을 만들어주게 될 것입니다.

초등학생을 둔 부모님들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권하고픈 책!

꼭 가봐야 할 교과서 테마여행 서울, 경기 편

소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