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은 여름
김애란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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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아빠가 사다 주신 위인전을 손에 들고 읽기도 전에 마음이 엄숙해져서 남몰래 첫사랑하듯 가슴이 콩닥콩닥하던 그 심정을 다시금 느껴봅니다. 주문후 시간이 더뎌가는건, 제가 주변일에 너무 한가해서일까요, 아니면 서서히 다가오는 출간일을 기다릴 작가님의 심정을 헤아리지 못해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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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8 1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시면서..

한가해서 그렇습니다.

arandu 2017-06-30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에겐 바쁜 여름이어서 조금 한가해졌음하고 기분좋게 웅얼거리는...책읽는 시간을 많이 가지지 못한 슬픈 표현요...ㅋㅋ...신기하게도 ˝북플˝이란 말뽐새가 참 자신감있어 보여서 그저 좋기만 하지만, 사용법을 잘 몰라서요. 살며시 웃지요.
 

손보미 작가님의 겨우내 꽁꽁 붙들려 있다 살짝 삐져나온 봄햇살의 따뜻함과 같이, 지칠듯한 광기에 이끌려 가슴 속 깊이 간직해온 비밀스런 문장의 찬란한 등장에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젊은 작가‘의 타이틀을 여러번 거머쥔 실력 있는 솜씨와 꾸준하고 왕성한 습작 능력은 다른 작가들보다 더욱 돋보이는듯 합니다. 제각각 이유와 설명이 필요한 여러 소설들이 있겠지만, 작가님의 작품중 외국어로 번역되어 수많은 외국인 독자들에게 읽혀졌으면 하는 소설을 가벼운 운동후 숨가쁘고 두근거리는 정열의 표현으로 멋지게 얘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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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만 보면 출판사를 구별할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지만,

세상사는 게 쉽지 않듯 한가락씩 숨어서 자라나는 흰 머리카락의 갯수만큼

어느덧 사물의 기억이 점점 가물가물해지고 희미해져만 간다. 나이란 숫자에 불과? ㅋㅋ

이러한 기억마저도 책꽂이의 '빨간 띠'를 보게 되면 책의 내용이 명확하게 기억이 난다.

오래된 책부터 최근에 출판된 책까지 나의 기억에 스며든 빨간 띠의 위력은,

시각적, 감성적으로 좁은 머리속이지만 넓게 자리잡고 있다.

요즘 한국문학에 열성을 다하고 있다. 예전에 느꼈었던 혹은 그땐 몰랐지만 새로 알게된

진솔한 문장을 잼나게 열독하고 있다.

오랫동안 '출판의 문학'을 이끌어준 "문학과 지성사"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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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퍼펙트 국제무역사 - 무역영어 1급 동시 대비, 개정12판
김현수 지음 / 세종출판사(이길안)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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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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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팔로 하는 포옹
김중혁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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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사인은 희한해서 - 거꾸로 쓰는 아니 반대쪽으로 쓰는 - 나도 모르게 슬쩍 따라해보곤 하지만, 그의 숙련된 의도처럼 잘 되지 않는다. 맘대로 펼쳐지는 나의 못난 모습...그의 소설은 재미가 있어서, 읽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웃게 만들며, 재미나게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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