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미 작가님의 겨우내 꽁꽁 붙들려 있다 살짝 삐져나온 봄햇살의 따뜻함과 같이, 지칠듯한 광기에 이끌려 가슴 속 깊이 간직해온 비밀스런 문장의 찬란한 등장에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젊은 작가‘의 타이틀을 여러번 거머쥔 실력 있는 솜씨와 꾸준하고 왕성한 습작 능력은 다른 작가들보다 더욱 돋보이는듯 합니다. 제각각 이유와 설명이 필요한 여러 소설들이 있겠지만, 작가님의 작품중 외국어로 번역되어 수많은 외국인 독자들에게 읽혀졌으면 하는 소설을 가벼운 운동후 숨가쁘고 두근거리는 정열의 표현으로 멋지게 얘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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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만 보면 출판사를 구별할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지만,

세상사는 게 쉽지 않듯 한가락씩 숨어서 자라나는 흰 머리카락의 갯수만큼

어느덧 사물의 기억이 점점 가물가물해지고 희미해져만 간다. 나이란 숫자에 불과? ㅋㅋ

이러한 기억마저도 책꽂이의 '빨간 띠'를 보게 되면 책의 내용이 명확하게 기억이 난다.

오래된 책부터 최근에 출판된 책까지 나의 기억에 스며든 빨간 띠의 위력은,

시각적, 감성적으로 좁은 머리속이지만 넓게 자리잡고 있다.

요즘 한국문학에 열성을 다하고 있다. 예전에 느꼈었던 혹은 그땐 몰랐지만 새로 알게된

진솔한 문장을 잼나게 열독하고 있다.

오랫동안 '출판의 문학'을 이끌어준 "문학과 지성사"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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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퍼펙트 국제무역사 - 무역영어 1급 동시 대비, 개정12판
김현수 지음 / 세종출판사(이길안) / 2016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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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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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팔로 하는 포옹
김중혁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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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사인은 희한해서 - 거꾸로 쓰는 아니 반대쪽으로 쓰는 - 나도 모르게 슬쩍 따라해보곤 하지만, 그의 숙련된 의도처럼 잘 되지 않는다. 맘대로 펼쳐지는 나의 못난 모습...그의 소설은 재미가 있어서, 읽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웃게 만들며, 재미나게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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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7
찬호께이 지음, 강초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유없는 총싸움이 발생할 것 같은 거리에 무심하게 놓여진 공중전화박스의 추억과 이해하지 못하는 홍콩 노래가 배경이 되어 퇴임 직전의 노형사와 젊은 신참과의 멋드러진 시간 역행 경찰관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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