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기! 생각하기! 행동하기! - 미아가 되지 않는 법, 유아를 위한 생활동화 속속들이 시리즈 03
제니퍼 무어-말리노스 글, 마르타 파브레가 그림, 이경희 옮김, 이루다 도움글 / 예꿈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예꿈의 속속들이 시리즈(전 6권) 세번째 이야기
<멈추기 생각하기 행동하기>는
미아가 되지 않는 법에 관한 이야기다.

미야가 되었던 경험이 있는
누나가
당시의 상황을
동생에게
들려주며
 미아가 되었을 경우
대처법을 알려주는 이야기다.
그림도 이쁘지만
(동화책의 그림은 일단 이뻐야 한다고 이 연사 강력히 외칩니다~)
내용은 더 알차다.

 아이를 둔 부모님이라면 모두가 공감할만한 이야기다. 
혹시라도 아이를 잃어버리나 않을까 걱정해보지 않은 사람은 한 명도 없을 테니. 
그것이 현실이 된다고 생각해보라. 
얼마나 끔찍할찌!
현실이 되어버린 이들에게 
이후의 삶이 얼마나 끔찍하고 무서운지
특히 아이에겐 인생이 바껴버리는 공포가 될 테니까.

혹여 생길 이런 불상사를 대비해서 
아이에게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부모님의 손을 놓아버린 순간 밀려드는 공포 앞에서도
침착할 수 있도록 
'침착함'이라는 마음의 근육을 키워주란다. 
침착함도 연습에 의해 키워줄 수 있단다.

일단 멈추기!
울면서 엄마 마빠를 찾다보면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
어디서, 어떻게 왔는지 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 
서울에서 잃어버린 아이를 부산가서 찾았다는 말은 거짓말이 아니다. 
그렇기에
절대로 절대로 
움직이지 말것을 일러두어야 한다. 

두번째는 생각하기!
어른도 당황하면 알고 있던 사실도 잊어버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아이들은 더 쉽게 잊어버릴 수도 있지만
당황하지 않고  
기억해 낼 수 있도록
이것도 연습에 연습.

세번째 행동하기!
경찰이나 아이와 함께 있는 아주머니에게 도움을 청하라.
이 부분에서
'아이와 함께 있는 아주머니'라는 글을 읽으며
옳거니! 하고 무릎을 쳤다.
같은 엄마로써
아이를 더 잘 도와줄 수 있을테니까. 

아이에게 어떤 훈련을
어떻게 시키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잘 설명하고 있는데

어린이에게도
부모님에게도
참으로
유익한 동화라는 생각이 든다.

미아가 될 뻔 한 일이 있었던
누가가 동생에게
들려주는 설정도 좋고
유익함과 함께 재미도 있다.

미아 방지 목걸이를 걸어주는
기본이고
그 당연지사에
'멈추기 생각하기 행동하기'를
꼭 훈련시켜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꼭!
꼭!
꼭!

가족의 행복과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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