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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명품 강의 2 - 인간 본성과 사회적 삶의 새로운 이해 ㅣ 서울대 명품 강의 2
장덕진 외 13인 지음, 서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기획 / 글항아리 / 2011년 12월
평점 :
서울대하면 우리나라에서 명문대 중 명문대로 손꼽히는 대학이다. 그 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강의 수준은 학생수준에 높기에 그에 맞춰서 높을 것이라 생각되는 건 당연한 듯 하다. 하지만 서울대학교에 재학중이지 않는 이상 그러한 명품 강의를 실제로 들어보기란 힘들다. 그런 차원에서 간접적으로나마 강의내용을 접해볼 기회가 생겼다. 바로 '서울대 명품강의'라는 이 책을 통해서이다. 1권에 이어 2권이 발간된 것이다.
서울대 실제 강연되었던 내용을 책으로 출간된 것이기에 다른 책들에 내용이 너무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하지만 실제 명품강의라 함은 전문가들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닌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강의라는 것이라는 것을 느꼈다. 강연주제들은 현재 우리나라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가장 먼저 흥미로웠던 부분은 남,녀의 심리분석에 관한 글이었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이 베스트셀러로 등극하고 있는 현시대 트렌드를 들면서 이를 더 나아가 '진화심리학'이라는 측면으로 이야기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그 동안 남녀 심리가 어떻게 다른지에 관해서 조금은 편협한 사고를 하고 있던 나에게 조금 더 사고의 확장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 진화심리학은 단순히 남녀의 차이에 대한 이해를 넘어 최근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우리에게 또다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법조계에서 여성의 파워가 세지고 있는 현재, 그들이 겪고 있는 정체성의 혼란도 매우 흥미진진했다. 최근 사시패스하는 남녀 성비가 여풍으로 돌아서고 있다. 그만큼 여성의 인권이 향상되고 있다는 좋은 징조로만 여기고 있었다. 하지만 실제 법조계에 몸을 담고 있는 여성으로서는 사건을 담당할 때마다 많은 혼란이 온다고 한다. 과연 여성으로서 조금더 잣대를 들이댈 것인가? 아니면 보다 중도에서 서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할 것인가? 이는 그 자리에 있지 않아본 나로서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었다. 그들만의 치열한 고민은 앞으로도 계속됨으로 인해서 보다 평등한 사회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책 제목의 '서울대'라는 이 글자만으로도 조금은 이 책에 거부반응을 보일 수 있을 듯 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신문 혹은 시사잡지 한권 본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읽기 시작하면 된다. 내용은 확실히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어렵지 않다. 그만큼 쉽게 저자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