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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식물식 다이어트 30일 챌린지 - 먹어도 먹어도 빠지는 기적의 식사법
오공삼(오영세)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월
평점 :
품절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다 보니 유튜브나 인스타에서도 자연스레 다이어트 관련 내용들이 자주 눈에 띕니다. 특히 유튜브의 경우 제가 자주 보는 내용에 따라서 흥미가 갈만한 내용들을 상단에 노출이 됩니다. 유튜버 오공삼님도 그렇게 해서 알게 된 케이스입니다. 단편적으로
10분 내외의 내용들만 보다가 이번에 30일 챌린지를 위한
책이 출간되었단 소식을 듣고 읽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다이어트를 하면서 느끼는 건 정말 식단이 8할이라는 결론이었습니다. 아무리 운동을 3~4시간을 한들 정말 가리지 않고 양껏 먹으면 튼튼한
근육돼지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닭가슴살, 방울토마토만
먹으면서 하는 식단은 요요가 온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오공삼님의 자연 식물식 다이어트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도 양껏 먹을 수 있다는 사실때문이었습니다.
오공삼님은
식단의 가장 기본 원칙은 재료 그 자체를 즐기면서 먹는 것입니다. 최대한 양념이나 손질을 가하지 않고
재료 그 순수한 맛을 즐기게 된다면 양껏 먹으면서도 다이어트 성공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각종
양념에 길들여진 우리 입맛이 그 재료 자체의 맛을 즐길 단계가 되기까지는 분명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하지만
이 고비만 넘어간다면 자체 씹으면서 느낄 수 있는 그 맛을 온전히 느끼는 단계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한방에 모든 재료를 자연 식물식으로 먹는 것은 무리일 것입니다. 오공삼님
또한 이 이야기에 동의합니다. 살다 보면 회식도 있고, 약속도
있고, 평소에 먹고 싶었던 음식을 먹고 싶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 그냥 맛있게 먹으라는 조언이 참 진실되게 느껴졌습니다. 본인 또한 그럴 때가 있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그런 유혹에 한번도 없이 한번에 완벽한 다이어트를 성공하기란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고 있는 것입니다. 단, 과거와 다르다면 그렇게 먹고 나서 적어도 3일 이내에 다시 자연 식물식을 돌아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맨마지막에는 실제 30일에 맞는 챌린지 노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 노트 양식이 가장 궁금했습니다. 떠돌아 다니는 다이어트
일기는 많은데 오공삼님이 제안하는 일기는 어떤 양식일지가 궁금했습니다. 이 양식이 좋았던 이유 중 하나는
매우 간단하다는 것입니다. 워킹맘인 제가 사실 다이어트를 하기에도 시간이 촉박하다 느끼는데 부수적인
일기 적는 것도 간혹 버겁다고 느낀 적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 양식은 정말 딱 필요한 내용만 기재만
하면 됩니다. 아마 모두 적더라도 1분이 채 안걸릴 정도입니다.
어느새 1월이 다 지나가고 있는데 더 늦기 전에 오공삼님과 함께 꼭
다이어트를 성공하고자 합니다. 30일 뒤에는 지금과 다른 제 모습이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