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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더 이상 회사에 휘둘리지 않기로 했다 - 10년 차 직장인이 알려주는 직장 안팎에서 찾는 리얼 행복 성공 팁
이종서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어떤 일을 쉼없이 했을 때 무기력함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그렇다고 해서 그 일을
멈출 수 없을 때입니다. 그 중 하나가 평생 업으로 삼고 있는 업무를 하고 있을 때가 아닐까 생
각이 듭니다. 개인적인 성취욕구에 의해서 일을 하는 사람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대다수의 직장
인이라면 회사를 그저 돈을 벌기 위함일 것입니다. 저 또한 예외는 아닙니다. 그렇다면 모두가
이런 현실에 안주만 해야 하는 것일까요? 그건 아닐 것입니다.
저자 또한 10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면서 이런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평생 돈을 안 벌고 살 수
는 없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슬럼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들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무언가 거창한 것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해결책은 소소한 곳
에 있었습니다. 바로 작은 것 하나에도 자신의 마음가짐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평소에 자신이 하고 있는 업무가 있다고 한다면 기계적으로 같은 일을 반복만 한다면
당연히 조직의 일부로써 업무 자체가 지루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럴 때 자신만의 방식으로
개선을 해 본다든지 다른 업무와 유기적인 관계를 만들어본다든지 한단계 도약하는 시스템을
만들어본다면 스스로 한계를 평가해 볼 수 있습니다. 남들이 보기엔 소소해 보일지 모르지만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하나, 둘 모인다면 본인 스스로 뿐만 아니라 부서 전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가 있습니다.
이런 업무적인 부분 외에도 사람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보통 동료들 사이에서보다는 상
사와의 트러블로 인해 회사생활을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하는 이야기들이 '그럼
자기가 해보라고 그래~' '자기도 못하면서..' 와 같은 말들입니다. 입장을 바꿔본다면 조금은
자신과 상사와의 관계가 껄끄러워지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바로 상사도 조직에서는 일개의
직원이란 사실입니다. 어쩌면 그 자리가 사람을 그렇게 바꿨을 지도 모릅니다. 즉, 나 자신도
그 자리에 오른다면 그렇게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셈입니다. 그럼 당장 갈등관계가 풀리
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것은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일반적인 직장인들이 회사생활에 갑갑함을 느끼는 경우를 극복하는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당장 모든 습관들을 바꿀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이 책을 읽음으로 인해서
마음가짐과 소소한 행동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