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생각
박종기 지음 / 청림출판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재테크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면서 진짜 수많은 재테크 서적을 읽었습니다. 그 중에 대다수는 실전에 적용할만한 내용들을 담은 책이었습니다. 그런 실전위주의 책을 읽다보니 보다 기본적인 부분에 대한 소양을 쌓고 싶었습니다. 실제 월급쟁이들이 티끌모아 태산을 만드는 심정으로  부자가 되는데는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보다 부자들이 그 자리까지 오르게 되는데 필요한 마인드를 갖고 싶었습니다. 제목에서만 봐도 그들이 평상시에 무슨 생각을 함으로써 그 자리에 갈 수 있었는지 알려줄 것 같아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1장과 2장의 경우 어느 정도 살면서 필요한 마음가짐들을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가장 공감이 됐던 부분은 '평균회귀법칙'이었습니다. 주식투자의 귀재라고 불리는 워렌버핏도 연평균수익률을 계산해보면 30%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100% 수익만을 가져갈 수는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재테크를 하다보면 분명 손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 때 본인을 자책하거나 남을 원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그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는 본인이 잘못한 것을  다시 한번 돌이켜보면서 또 다르게 수익을 올릴 방법을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연평균을 따졌을 때 본인만의 철칙을 세워서 그에 따른 공부를 한다면 성공한 재테크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나라 가계재정상황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 바로 집값입니다. 그것은 저희 집도 마찬가지입니다. 집대출만 없으면 그 돈만 모아도 떼부자될 것 같다고 남편이랑 자주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계속 그 부담을 가지고 가는 이유중 하나가 저도 저자가 이야기하는 내 집이 필요한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각 가정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굳이 이사를 하고자 하는 욕구가 없기에 기왕 신혼 시작하는 김에 안정적으로 시작하고자 했습니다. 주변에 금전적 상황때문도 있지만 굳이 집을 사야할 필요성을 못느끼는 분도 많습니다. 그런데 훗날 육아와 노년을 생각했을 때 평생에 한번은 꼭 자기 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그에 대한 대비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최종 재테크를 공부함에 있어서 가장 필요성을 느꼈던 부분이 바로 펀드부분이었습니다. 사회초년생에 나름 투자를 해보겠다고 시작했던 부분이 펀드입니다. 아직까지도 제대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 현재진행중입니다. 그런데 초창기와는 달리 점차 수익률이 떨어지는 것을 보니 팔아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중입니다. 쉽사리 결정을 못내리는 이유는 제스스로 공부가 안됐기 때문입니다. 책에서 펀드에 대해서 전문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초적인 부분은 공부할 수 있게 간략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누구나 부자를 꿈꿉니다. 그런데 무작정 방법론적으로만 접근할 것이 아니라 부자들이 가지고있는 생각, 마인드를 먼저 익히고 난 뒤에 방법을 접목시킨다면 보다 흔들리지 않고 부자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두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킨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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