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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원 해외여행 도시편 - 100만 원 예산으로 갈 수 있는 베스트 해외 여행지 ㅣ 100만 원 해외여행 도시편
어스토리 지음 / 조선앤북 / 2016년 1월
평점 :
케이블 방송에서 언제부터인가 꽃보다oo이란 타이틀로 연예인들이
자유배낭여행형식으로 떠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미국,일본, 중국과 같이 일반인들이 쉽게 선택하는 곳이 아닌 곳을 선택하여 여행을 떠납니다.
저와 남편 또한 여행을 좋아하기에 그런 프로그램을 찾아보는데 현실은 당장 떠날 수 없기에 대리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당장 시간과 경제적 여건이
맞이 않아 망설이고 있던 찰나에 100만원 해외여행이란 책 제목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해외여행하면 수백만원은 쉽게 깨지는데 뭔가 100만원
내외라하면 조금만 부지런히 모으면 충분히 모을 수 있는 금액이기 때문입니다.
확실히 100만원 내외의 예산으로 갈 수 있는 곳을 도시로
9군데를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실제 제가 이 중에서 가본곳은 도쿄, 오사카였습니다. 그곳도 저는 생각해보면 100만원 더 예산이 들었던 상황이라
보다 책 내용에 관심이 갔습니다.

우선 이 100만원 예산에는 쇼핑 비용은 당연히 빠진 상태입니다.
대략 항공비, 숙박비,식비,교통비, 기타 입장료와 반드시 필요한 팁 정도를 포함한 금액입니다. 쇼핑을 빼더라도 100만원 내외라면 직장인에게
아주 큰 부담이 되는 금액은 아닙니다. (일년동안 바짝 모은다면 충분히 본인에게 주는 선물로 가능하지 않을까요?)
예상소요경비를 토대로 몇박 몇일에 어느 코스로 일정을 소화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호텔이었습니다. 요새 호텔스컴oo, 익스피oo와 같이 저가
호텔,항공권을 연계해주는 사이트가 많이 있어서 이용하긴 하지만 실제 방문했을 때 만족도로 환산해보면 soso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직접 다녀왔던
호텔들이 소개되어있는 것을 보고선 아주 저렴이를 위주로한 여행은 아니기에 보다 만족도가 높아질 거란 생각을 했습니다. (이 부분은 확실히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적은 금액에 최대한 많은 볼거리를 볼 수있게끔 일정을
효율적인 동선을 소개해주고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보통의 여행을 떠날 때 추천명소, 유적지등을 위주로 둘러보게 됩니다. 그런데 실제
그곳에 다녀온 적이 없기에 동선을 최소화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런 시행착오를 줄여주기에 더욱 신뢰감이 높아졌습니다.
그동안 막연하게만 남편이랑 여행을 가고 싶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비용과 일정 문제로 섣불리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 책의 도움으로 신년계획에 구체적인 계획을 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후에
다녀온 뒤에 후기도 남겨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