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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의 사생활 - "진짜 하버드"는 강의가 끝난 후 시작된다!
장바오원 지음, 장려진 옮김 / 라의눈 / 2016년 1월
평점 :
초,중,고등학교 더 나아가서는 대학교때까지 자발적의지로 공부를 했던 적이 몇번이나 있었나 생각해 봅니다. 시험 잘 보기 위해서, 부모님께 안 혼나기 위해서, 남들도 다 하니깐 이런 이유들이 저를 공부하게 한 이유였습니다. 동기부여가 그만큼 약했기에 명문대를 못가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명문대인 서울대는 물론이고 세계 명문인 하버드 재학생, 졸업생들은 분명 저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과는 분명 다른 점이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실제 성공한 사람들 중에도 하버드 출신들이 많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뭔가 다른점이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입니다. 비록 직접 가서 공부를 해 볼 수는 없지만 그들만의 사적인 부분은 무엇이 다른지 궁금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진짜 두고두고 곱씹어보고 싶은 부분은 형광펜으로 표시해두고 자주 보는 편입니다. 이 책에서는 정말 유일하게 표시된 부분이 바로 이곳입니다. 최근에 제가 2016년 개인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내가 평생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찾는 것입니다. 그래서 작년보다도 초반에 책읽기에 열중인 이유도 이것 때문입니다. 하버드출신들은 이 고민을 저보다 훨씬 이른 나이에 했기에 출발이 달랐던 것입니다. 100세시대에 지금 이 고민을 한다고 해서 늦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늦기전에 지금이라도 노력을 한다는 것에 오히려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그들만큼은 아니지만 그들의 1000만분의 일이라도 따라갈 수 있는 자세를 갖춘 것입니다.
졸업식을 이야기하자면 마음이 아픕니다. 우리나라는 취업을 위해서 졸업을 미루는 대학생이 많은 실정인데, 이 문구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대한민국에서 대학은 취업을 위한 하나의 관문일 뿐 독립에 대한 꿈을 가르쳐주진 않습니다. 그렇다보니 원서를 넣을 때도 본인이 진심 흥미를 가지고 있는 과보다는 취업 잘되는 곳을 선호합니다. 정말 슬픈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모두 같은 곳만 바라보고 있으니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마치 그들과 다른 길을 걸으면 낙오자처럼 바라봅니다. 다들 머리로는 알지만 실제 실천으로 옮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어쩌면 대학에서부터 이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학생들이 보다 폭넓은 사고와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대인관계입니다.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이해 못할 행동을 하는 동료들을 볼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상식적으로 저럴수가 있지? 하다가도 그냥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 수는 없습니다. 이 세상은 절대 혼자서 살아갈 수가 없기에 대인관계 능력은 성공요소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요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대생들이 자기밖에 모른다는 이야길 많이 하는데 역시나 하버드생들은 달랐습니다.
모든 하버드생들이 그렇진 않겠지만, 그들의 사생활을 통해서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만한 팁들이 있습니다. 이왕이면 대학교 재학생들이 자신의 학교 생활을 되돌아보면서 참고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보다 더 만족스러운 대학생활을 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