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자기경영 하버드 머스트 리드 시리즈 3
피터 드러커 외 지음, 윤원섭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평소에 자기계발서에 흥미가 매우 많은 편입니다. 문제는 그런 열의에 비해서 끈기가 부족하다는 것이지만, 그래도 끊임없이 책을 통해서 반성하고 최대한 고치려고 노력중입니다. 이제 2015년이 가고 2016년이 다가오는 즈음에서 기존의 자기계발서들에 비해 뭔가 근본적인 부분을 다룬 책을 읽고 싶었습니다. 제목만 보았을 때 '뭔지 모르게 다른 책들에 비해 어려울 것 같다...' 라는 느낌이 왔습니다.

 

제목부터가 길어서 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제 개인적으로 2번만 책의 내용을 이해하게 된 몇 안되는 책이었습니다. 첫 챕터부터 받은 느낌은 뭔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은데 두루뭉실하게 혹은 너무 번역투여서 인지 한번에 문장을 이해하기에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이 점은 지극히 제 개인적인 주관입니다. 다른 분들은 술술 읽은 내용들이 저에게만 어렵게 느껴졌을 수도 있도 있습니다.)  대게의 경우 앞쪽만 읽다가 그냥 훑고선 거의 50% 이상 정독하는 것을 포기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어딘지 모르게 그렇게 가볍게 읽고 두기엔 아깝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번째 읽으면서 이 책을 다 읽지 않고 덮었더라면 2016년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지는데 아쉬웠을거란 생각에 완독한 제가 다 뿌듯했습니다.

 

 

최근에 가장 고민거리 중 하나가 사람이 과연 성악설인가 성선설인가? 나는 과연 어떤 자세로 사람을 대하면 좋을까? 였습니다. 사회생활 3년차가 넘어서니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 모두가 나와 같은 마음이 아니라는 생각에 상처를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스스로도 일하면서 보람을 느끼기 보다는 회의감이 들때가 많았던 찰나였기에 이 책에 나온 한 줄 한 줄이 저에게는 피가되고 살이 되었습니다. 사실 직책에 따른 사람들의 마음가짐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나? 막연하게 생각했던 부분도 약간 뜬금없긴 하지만 원숭이, 매니저라는 예를 통해서 스스로 생각해 볼 시간을 마련해주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 본인 스스로 실천해 볼만한 조언들이 상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이제 진짜 2016년이 오기까지 반나절도 남지 않았습니다. 이미 신년계획을 세우신 분들도 있을 것이고, 아직 안세우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저는 이따 남편이 들어오면 같이 세울 예정인데, 막연하게 누가 이러는 것이 좋다더라 라는 뜬구름식의 계획보다는 이 책에 나온대로 자신 스스로 경영을 함으로써 발전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보심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 본 서평은 매경출판사 책꾼의 활동으로 무료로 책을 받아 진솔하게 서평을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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