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어떻게 강남 부자가 되었는가 - 스타 자산관리사 오지혜가 말하는 40가지 재테크 비법
오지혜 지음 / 위닝북스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누구나 경제적인 자유를 꿈꿉니다. 하지만 월급쟁이들에게는 '유리지갑'이라는 말처럼 그 꿈은 요원하게만 느껴집니다. 100세 시대는 다가오고 정년보장의 기회는 하늘에 별따기인 만큼 지금부터 방안을 모색하고 싶어 재테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저자는 부자들의 유형을 세분류로 나눕니다. 본인의 노력에 따른 자수성가형, 보수가 보장된 전문직형, 마지막으로는 가장 쉽게 부자가 되는 태생부터 부잣집에 태어난 경우입니다. 각자가 처한 상황은 다르겠지만 분명 이들 간의 공통점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바로 그 점을 독자들에게 보다 쉽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총 다섯챕터로 이루어져 있는 이 책의 경우 솔직히 대부분 다른 재테크 서적을 통해서 접했던 내용과 겹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저와 같이 막연하게 부자를 꿈꾸는 사람들이 부자의 반열로 올라서는데 있어 실수를 최대한 덜할 수 있도록 그 방법들이 보다 구체적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

 그나마 제 스스로 실천하고 있기에 뭔가 뿌듯할 수 있었던 것이 바로 독서 부분이었습니다. 부모님 덕분에 경제적으론 어려움없이 자랐을 뿐더러 신문과 책을 자주 접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저 또한 자연스레 그 모습을 따라했던 것 같습니다. 한동안 책을 너무 자기계발서 위주로 편식하는 것 같아 고민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고민을 저자의 조언 덕분에 덜 수가 있었습니다. 빌게이츠와 같은 실제 부자들의 경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공부하는 방법 중에 하나가 책을 꾸준히 읽는 것이었습니다. 부자가 되기 위한 수많은 방법 중에 극히 일부에 해당하지만 제가 그것을 실천하고 잇었던 것에 뭔가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책표지만 봤을 때는 뭔가 촌스러운 느낌에 들고 다니면서 읽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프롤로그부터 한장 한장 읽기 시작하니 챕터별로 짧아서 이동하면서 읽기에 제격이었습니다. 그리고 2번째 읽을 때에는 제목만 보고선 필요한 부분만 다시 읽기에도 적합했습니다. 책을 덮고 나서는 개인적으로 자산관리사라는 직업에까지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이 책에 나온 내용 하나하나가 도움이 되기도 했고 재미있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강남부자가 되는 그 순간까지 이 책을 널리 읽혀졌으면 하는 작은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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