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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정리력 - 1주일 만에 수익 2배 올리는
공민선 지음 / 라온북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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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청년들은 대기업에 입사하기를 원하지만 취업난 속에 있다 보면 자연스레 중소기업에 눈을 돌리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회사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얘기합니다. 회사가 중소기업이라 비전이 없다는 둥, 사장이 문제라는 둥 불만이 끝없이 쏟아집니다. 그렇다면 중소기업입장에서는 어떨까요? 중소기업 사장님들은 주로 인재풀이 대기업만큼 높지 않음에 하소연을 합니다. 그렇다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저자는 주로 중소기업 대상으로 정리컨설팅 업무를 진행했던 경험을 살려 ‘기업 정리력’을 집필했습니다.
저자는 크게 ‘돈, 조직, 공간, 시간’ 에 대한 네가지 정리력을 강조했습니다.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1인에게 할당된 업무가 많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표가 회사의 전반적 업무에 대해 꿰뚫고 있지 않으면 그만큼 위험하다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1인이 이 관리를 원활하기 위해서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이 네가지에 있어서 정돈이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 3장은 직급 불문하고 필요한 정리력입니다. 바로 자기 업무를 위한 기초 베이스라 할 수 있는 공간 정리입니다. 간혹 자리를 비운 동료를 대신해서 업무를 처리하다보면 그 사람의 능력에 대해서 자연스레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책상 위 정리 상태, 컴퓨터 내부의 폴더 정리 상태는 그 사람의 업무 평가를 할 수 있는 기준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이 개인 자리에 정리 상태가 중요한 이유는 불필요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도 그 필요성을 느껴서 얼마 전에 폴더를 정리한 경험이 있습니다. 혹시나 나중에 필요할 수 있지 않을까? 란 생각에 폴더 여기저기에 있는 문서들을 보면서 그것들이 일의 효율을 얼마나 떨어뜨리고 있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무직 외에도 제조업체에서는 재고관리 측면에서 공간 정리력은 필수입니다. 이것은 곧 자금 정리력과도 연관이 깊기 때문입니다. 이런 새는 자금만 막아도 중소기업에서 수익구조를 개선하는데 큰 힘이 됩니다.
이 네가지 정리력은 쉬운 듯 하면서도 실제로 적용안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이 몸담고 있는 회사는 개선할 점은 뭐가 있는지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