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당신이 알던 모든 경계가 사라진다 - 빅블러의 시대, 가장 큰 경쟁자는 경계 밖에 존재한다
조용호 지음 / 미래의창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산업시대만 하더라도 일의 효율성을 위해서 모든 것을 세분화, 전문화를 시켜왔다. 우리나라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 산업사회는 공장을 주축으로 모든 사회가 움직였기에 이와 같은 현상이 가장 합리적이었다. 하지만 세계는 2000년을 넘어서면서 또 다른 사회로 이전되었다. 그것은 바로 인터넷이다. IT강국 대열에 대한민국도 동참하였다. 인터넷은 국가와 국가의 경계를 무너뜨렸다. 이는 곧 더 나아가서 사회 전반적으로 경계가 와해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 경계가 어떻게 무의미해졌는지를 이 책에서 분석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크게 3가지의 경계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첫 번째는 소비자와 공급자의 경계 두 번째는 유형과 무형의 경계 마지막으로 작은 것과 큰 것의 경계이다. 가장 와닿은 부분은 소비자와 판매자간의 구분이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회사원, 공무원 과 같이 일반적인 분류가 가능했지만, 이제는 온라인몰이 발달하면서 누구든지 원하면 판매자가 될 수 있다. 수동적인 구매자에서 이제는 능동적인 구매자가 된 셈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네이버 중고나라 카페를 들 수 있다. 예전에는 자신에게 필요 없어진 물건들이 생기면 팔기 보다는 주변에 지인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았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거리와 통신제약이 없어지면서 자연스럽게 필요한 사람에게 판매가 가능해진 것이다. 소유 중심적인 사회가 인터넷 발달을 통해 점차 공유의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도 분명 존재한다. 얼마 전부터 지방에서 렌터카를 이용하여 불법 공유택시가 운영되고 있다고 뉴스에 보도가 되었다. 우리나라에는 택시가 존재하기에 개인 자동차로 돈을 주고 받는 운영을 하는 것은 엄연히 불법이다. 공유의 입장에서 합리적일 수 있긴 하지만 이 또한 법의 테두리 안에서 행해져야 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맨 마지막에 개인과 기업들이 변화하는 미래를 대비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Tip을 제시해 주고 있다. 이를 통해 막연하게 세상이 변하고 있는데, 그럼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거지? 라고 의문이 드는 사람들에게 정리해 주고 있다. 하루하루 회사에서 멍하니 시간 보내고 있는 나에게 미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유익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