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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거기쯤이야, 너를 기다리는 곳 - 테오의 여행테라피
테오 글.사진 / 예담 / 2012년 8월
평점 :
복잡한 도시생활을 하면서 경쟁에 치이다보면 자연스레 드는 생각이 있다.
아.. 훌쩍 나를 모르는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그리고 자유롭게 여행다니고 싶다.
누구나 한번쯤 이런 생각을 해보았을 것이다.
지금 현재 생활이 답답할 수록 빈도수가 많다.
떠나는 이유가 제각기이듯이 여행에서 느끼는 점 또한 다르다.
보통은 한국인들이 여행을 가면 그곳에서 인증샷을 찍는 것이 주를 이룬다.
그것이 진정 여행일까?
물론 여행이 아니라고 단정할 순 없지만, 주객이 전도되었다는 기분이 든다.
이 또한 유적지 탐방을 목적으로 한 여행일 때는 예외일 것이다.
서점에는 매일같이 여행과 관련된 책자들이 쏟아져 나온다.
어쩌면 그 수많은 책들과 비슷할 법도 했다.
하지만 이 작가는 여타 여행기와 다른 느낌을 주었다.
책을 읽기 전까지는 자신이 다녀온 여행지 중
마음에 안식처를 줄만한 곳을 소개해 주는 것일거라 예상했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다.
자신이 가본 여행지에서 느낀 자신만의 에세이를 진솔하게 적어내려가고 있다.
이 책에 소개된 지역을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나도 어떠한 곳에 방문하여 이와 같은 나만의 에세이를 써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나도 다음번에 여행을 떠난다면 나, 혹은 같이 여행한 사람의 사진만을 찍을 것이 아니라..
내가 왜 이곳을 여행오게 되었는지를 항상 명심하고선
그 느낌을 충분히 느껴지게 할 만한 사진을 찍어서 그 여행의 추억을 남겨야 겠다.
그렇게 한다면 곧 나만의 여행 에세이가 탄생할 것이다.
모두 여행을 떠나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