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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공부법 - 자유로운 인생을 위한
센다 다쿠야 지음, 이우희 옮김 / 토트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중,고등학교 때는 오로지 대학을 가겠다는 목표밖에 머릿 속에 없었다. 대학가고 나서의 내 삶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볼 기회가 없었다. 대학교 다닐 때는 열심히 논 기억뿐인 것 같다. 간혹 교수님께서 과거엔 당신들 대학 시절엔 도서관에서 철학책도 보고, 사색을 즐기셨다고 말씀 하실 때마다 요새 시대가 어느 때인데, 라는 생각으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들었다. 이제 어느덧 나는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다. 어찌보면 내 삶에 대한 철학을 세우기엔 어찌보면 늦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더이상 늦출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타 자기 계발서가 그렇듯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이런 류의 책을 나름 많이 읽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뭔가 느낌이 사뭇 달랐다. 가장 원론적인 부분을 짚어주는 데 그 하나하나가 내가 놓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첫번째가 바로 '타인을 위한 공부는 그만하자'였다. 앞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내가 이제까지 공부한 이유에는 대학 더 나아가서는 부모님 기대에 공부를 하고자 했다 .그래서 대학에 입학한 이후에 내가 하고자 하는 공부가 생기지 않아서 많이 방황을 했었다. 방황할 때만 해도 그 이유를 몰랐었는데, 이제야 제대로 알게 되었다. 현재도 취업을 위해서 공부하고 있는데, 과거에 비해 동기부여 하기가 쉬워졌다. 내가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찾았기 때문이다.
총 8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챕터 하나하나가 우리가 살아가는데 늘상 있는 일이지만 간과하기 쉬운 것들을 짚어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누군가에게 사람을 소개받을 일이 있을 경우에는 그 자리에서 실천으로 옮기라는 것을 읽을 때는 뒷통수를 한 대 맞은 느낌이 들 정도였다. 종종 소개받을 일은 있었지만, 무안함 어색함이 싫어서 연락을 꺼려했다. 돌이켜보면 그 사람과는 지금도 연락을 하지 않고 있다. 그 잠깐의 망설임이 내 소중한 인맥을 하나 잃게 된 셈이다. 앞으로는 조금 더 멀게 봐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공부라는게 청소년 시절에는 협소한 것이었다면 이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어름들에게 공부는 자신이 진정 하고자 하는 분야 더 나아가서는 보다 폭넓은 공부를 자발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시간이 흐를수록 곱씹어 보게 되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