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프루걸리스타 다이어리 - 깐깐하게 쓰고 폼 나게 살자!
나탈리 P. 맥닐 지음, 정지현 옮김 / 네모난정원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여자라면 한번쯤 성공한 프리랜서 커리어 우먼을 꿈꾸어 봤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 같은 여자가 되기란 녹록치 않다. 우선 경제적인 부분에서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경제적인 걸 생각한다면 시간적 여유도 우리가 상상하는 만큼 가지기 어렵다. 이런 현실을 보여주는 책이 바로 이것이다. 저자는 비록 대한민국 여성은 아니지만, 20대 후반에서 삼십대인 여자들이라면 한번쯤 겪어봤음 직한 경제적 어려움과 커리어 사이에서 갈등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다. 실제 이 책은 저자가 직접 블로그에 개재한 내용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서 출판한 책이다.
제목만 보고 과연 '프루걸리스타'가 도대체 무슨 말인지가 가장 먼저 궁금했다. 검소함과 패셔니스타라는 이 두 단어를 합성한 신조어로, 저자가 직접 만든 말이다. 미국에선 이 단어가 꽤 유명해진 듯 하다. 우리나라에서 지름신과 같은 단어가 신조어로 등장하듯이.
저자는 자신의 실제 경제력보다 남들과 비교해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남들이 하는 것을 모두 따라하다보니 결국 그녀에게 남은 건 빚뿐이었다. 일명 뱁새가 황새따라가다 가랭이가 찢어진 것이다. 그녀 스스로 심각성을 느끼고선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바로 자신의 일상을 공개함으로 인해서 자신의 낭비를 미연에 방지하고 타인과 공감하기 시작했다. 그것의 매개체가 바로 그녀의 블로그였다. 자신의 예산계획서를 오픈하고, 한달동안 그 금액 이상은 절대 안쓰기로 대중과 약속을 했다. 지켜보는 눈도 많고, 주위에서 하나 둘 알기 시작했기에 그 약속에 보다 책임을 느끼고 실천하기 시작했다. 1월부터 시작된 일기는 12월까지 이어진다. 그리고 마지막에 그녀는 2년 4개월만에 그 빚을 모두 청산했다고 한다.
가끔 내가 가지고 있는 돈보다 더 많은 지출할 때도 있고, 그런 유혹을 느낄 때가 종종있다. 하지만 우리는 하루 살고 말 것이 아니기에 보다 신중해야 한다. 그런 생각이 들때마다 한번쯤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도 하고, 앞으로 경제적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내 재정사정을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