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의 전인적 공부법 - 조선 오백년 집권의 비밀
도현신 지음 / 미다스북스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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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최근 '뿌리깊은 나무'라 하여 세종대왕에 대해서 재조명이 이루어지고 있다. 세종대왕은 조선의 역사상 가장 학문의 수준을 높인 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그 당시에 학문에 대해 열정이 컸음을 알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그 어느나라보다 학구열이 높기로 유명하다. 어쩌면 우리 조상들의 영향이 큼이라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 조선시대에 최고 지도자였던 왕들은 어떻게 공부를 했을지 궁금해진다. 다들 강연을 통해서 지식을 넓혔다는 정도는 알 수 있으나 상세한 내용은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

   우선 작은 호기심에 이 책을 선택했지만 만만치 않은 두께에 적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1392년즉위한태조이성계에서1910년마지막임금인순종에이르기까지27명의왕이승계하면서519년간지속되었다. 27명이라 하지만 교육이란게 보통 그 전통이 이어지기 마련이기에 그닥 분량이 많을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건 절대적인 착각이었다.

   이 책에서는 조선시대 당대의 왕들이 얼마나 교육을 중시했는지 알 수 있다. 우선 초입부에 전반적으로 왕들이 어떤식으로 공부를 했는지 설명을 해 주고있다. 가장 놀라웠던 사실은 이때까지 왕들이 당연히 계보상 이어진다고 단순하게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장남이 아니었던 세종대왕이 왕이 된데에는 공부에 대한 결과라고 한다. 왕이 되기 위해 세자때문에 행해지는 공부 시간표를 보면 현재 학생들이 그 시간표대로 공부하면 전세계 웬만한 대학은 입학하고도 남을 것이었다. 그 정도로 공부량이 지금은 비교도 안되는 양이다. 거의 잠과 밥먹는 시간 외에는 공부에 매진했다. 그것도 자신과 비슷한 또래가 아닌 당대 학문에 대가들과 함께 말이다.

   결국 왕이 되기까지 얼마나 피나게 공부하는지 이 책 한 권으로 알 수 있다. 처음에는 두께와 책 한권의 무게에 놀라지만 내용에 대한 경이로움에 두 번 놀라게 해주는 그런 책이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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