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는 경제교과서 - 한 권으로 끝내는 대한민국 경제사
손해용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1년 8월
평점 :
품절


 6.25 전쟁이 끝난 바로 직후의 우리나라의 모습은 익히 많이 알려져 있다.폐허에 가까웠을 뿐만 아니라 그 누구도 재건할 수 있을거라 쉽게 예상하지 못했다. 이미 경제,사회적으로 앞섰던 선진국에서조차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하지만 현재의 우리나라는 그들의 예상을 완전히 빗나갔다. 이렇게까지 일어서는데 참으로 우여곡절이 많았다. 이제는 앞으로 나아가기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걸어온 경제역사를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한 권으로 우리나라의 경제사를 다시 쓴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제까지 많은 경제관련 서적을 읽어 보았으나 이렇게 한국 경제사에 대해서 일목요연하게 쓴 책은 처음이다. 아무래도 현대에 살면서 익히 알고 있는 이름들이 등장하기에 보다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주로 이승만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이 이룬 업적에 관해서 서술이 되어 있다. 경부고속도로 건설, 새마을 운동, 기업들이 어떤 배경으로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는지 등이 상세하게 서술되어 있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한가지 fact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평가되었던 것을 조금은 다른 각도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 부분이었다. 물론 그 반대의 상황도 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어떻게 해서 그 고속도로를 완공하게 되었는지 그 배경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다. 역사를 배우면서 상세하게 가르쳐 준 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포스코 건설이 지금에 영일만에 세워지는데 우리나라의 한일협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그리고 포스코 건설을 바라보는 시각도 조금은 달리 보게 되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잠깐 경제상식' 이라는 공간을 따로 할애하여서 기본적으로 우리가 알아야 경제 상식에 대해서 설명을 해 준다. 주로 한 경제 사실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체적인 수치나 이름을 거론하고 있기에 보다 편히 읽을 수 있다.

  한 나라가 경제 대국을 이루기 위해서는 오로지 '돈'만 있어서 가능한 것도 아니고 '기술'만 있어도 되는 것이 아니다. 역사적인 배경도 중요할 것이며 그 당시의 세계 경제 상황도 중요하다. 어려움이 생길 때마다 과거 우리가 겪었던 일들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극복해야 한다. 그런 연유에서 우리의 경제사를 돌아보는데 이 책이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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