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제로 라이프 - 나와 세상을 바꾸는 삶
실비 드룰랑 지음, 장 부르기뇽 그림, 이나래 옮김 / 북스힐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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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단 하루라도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고 살 수 있는 날이 있을까요? 최대한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서 장바구니를 들고 가더라도 사게 되는 생필품, 먹거리들이 모두 일회용품으로 포장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것들 모두가 쓰레기가 됩니다. 하루에 쏟아져 나오는 쓰레기들 때문에 전세계가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 우선 저부터라도 제로웨이스트가 되기 위해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벨기에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환경을 조금 더 존중하는 생활패턴을 위해 온 가족이 쓰레기를 줄이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그들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가장 재미있게 읽은 부분이 바로 3챕터입니다. 저자의 가족들이 실제 실천한 방법이 19가지 정도 나와있습니다. 여기에 나와 있는 방법들이 저에게도 100% 적용시킬 수 없지만 몇 가지는 지금 당장이라도 실천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특히나 책임감 있는 소비로 옷장 다이어트하기이 부분은 최근 고민하던 부분이랑 맞아떨어져서 보다 집중이 됐습니다. 집에 각 방마다 붙박이장이 존재하는데 그곳에 옷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문제는 그 많은 옷들 중에서 입는 옷은 실제 몇 개 되지 않습니다. 결국 집에 예쁜 쓰레기들로 가득했던 것입니다. 입지도 않을 옷들을 욕심껏 걸어만 두고 공간만 차지하는 비효율적인 상황입니다.

짠테크를 공부하다 보면 미니멀라이프에 관심을 갖게 되고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다 보면 제로 웨이스트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랑 비슷한 관심사를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이 책의 내용이 보다 재미있으실 겁니다.

이 책 내용을 하나하나 실천하면서 그것에 대한 포스팅도 해보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후대의 자손들에게 보다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모든 사람들이 이런 쓰레기 제로 라이프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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