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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테크 제로금리 사용설명서
매일경제 금융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8월
평점 :
코로나가 잠잠해지나 싶었으나 또다시 그 기세가 굉장히 세지고
있습니다. 사실 코로나가 처음 발생했을 때만 해도 그게 나와 얼마나 크게 상관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저 지나가는 바이러스일거란 생각이 더 컸습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가볍게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이 코로나가 점차 쉽게 종식될 것 같지 않자 다양한 사회적 변화들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악재가 있는 상황 속에서 전세계가 제로금리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과거와 같으면 제로금리라는 포커스에 맞춰서 어디에 투자할까를 고민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이 코로나가 우리 사회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를 염두에 두고 우리의 방향을 정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에 대한 내용이 보다 궁금했습니다.
사실 이 책에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용산’과 관련한 부분이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도 용산이다 보니 과연 우리 동네가 어떻게 탈바꿈을 하게 될 것이며 앞으로 우리 거주지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한 달에 한번 꼴로 부동산 규제정책이 나오고 있는 지금
앞으로 집값이 어떻게 될지에 가장 주목이 되고 있습니다. 과연 수요가 줄어들 것인가? 그렇다면 그에 따라 당연히 집값은 잡힐 것이다라는 주장이 하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적으로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기에 아파트 집값은 지속적으로 오를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저 또한 이런 부동산 규제 정책이 강화될지 모르고 집 갈아타기를
한 케이스라 앞으로 추후 변동을 보다 주의 깊게 보고 있었습니다. 실거주 목적으로 갈아타기를 한 것이지만
제 선택이 맞는지 확인 받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2019년 12월
매수한 이후로 매도한 집, 매수한 아파트 단지 모두 상승했습니다. 그것도
1,2천만원이 아닌 억단위로.. 이 상승폭은 제가 이때까지
본 이래 가장 급등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현금부자가 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가장 흥미롭게 본 부분은 과연 선진국들은 이런 힘든 상황을
어떻게 돌파했는지 부분입니다. 지금 마이너스금리를 제공하는 유럽권 몇몇 은행들은 우리가 당연히 받는
서비스들이 이미 유료화로 진행됩니다. 이는 곧 화폐 없는 사회가 도래할 것임을 시사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비트코인이 한 때 유행을 했듯이 이제 가상화폐에 대해서 알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부동산불패신화도 이야기가 다시 언급합니다. 솔직히 부동산으로 돈을 버는 시대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알고 있지 않으면 도태될 수 있기에 알 필요는 있습니다.
결론은 부동산으로 끝나는 것 같아 조금은 씁쓸하지만 그 이외의
사회 변화에 대해서도 꾸준히 공부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