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선택
라이너 지텔만 지음, 서정아 옮김 / 위북 / 202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부자란 무엇일까요? 요새 가장 근본적으로 스스로에게 묻게 되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자산 10억만 있어도 부자라고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서울 아파트값을 고려해본다면 과연 10억이 부자의 기준이 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부자에 대한 정의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보다 근본적으로 실제 부자들은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평소에 하던 행동들이 궁금했습니다. 그런 작은 행동들이 모여서 그 자리에 올랐을 거란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자영업을 하거나 사업아이템으로 뭔가 성공을 기대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같은 아이템을 가지고도 누구는 성공하고 누구는 실패합니다. 성공여부는 정말 작은 디테일에 의해서 결정이 납니다. 바로 그 점을 저자는 크게 17가지로 나누어서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만약 저자가 자신의 사례로만 이 같은 주장을 했다면 아마 독자들을 설득하기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자는 우리가 알 수 있는 부자들의 행동들을 근거로 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무자비한 경영자들파트에서는 꼭 그래야만 하는 걸까? 라는 의구심이 드는 부분도 분명히 있습니다. 한편으로 현재 주변에 있는 경영자들이 가끔은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내가 부자가 아니기에 이해를 못했을 수도 있단 사실에 곧 수긍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당장 제가 가지고 있는 행동이나 습관들이 부자가 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저자가 제시한 방법들이 전혀 실천에 옮기기 어려울 정도의 내용들도 아니었습니다. 가장 먼저 실천해보려는 것은 사고방식입니다. 무조건 안 된다고 생각하기 전에 해낸다라는 생각을 기반으로 일을 진행해 볼 생각입니다. 단번에 바뀌지는 않겠지만 하루하루가 모여서 12월에는 분명 달라진 제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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