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가난이 온다 - 뒤에 남겨진 / 우리들을 위한 / 철학 수업
김만권 지음 / 혜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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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가난이 온다

김만권 지음

혜다

새로운 가난이 온다. 작가는 철학자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철학자라고 하기보다는 미래학자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새로운 가난이 온다는 책의 제목처럼 경제와 정치 문제에서도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팬데믹이라는 상황에 몰리 현재의 사회는 병적인 문제와 또 하나의 문제 우리 삶에 직접적인 문제 경제적인 위기가 다가왔다.

어떤 사람들은 극단적으로 병에 걸려 죽으나, 굶어 죽으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한 시점에서도 어떤 기업들은 엄청난 이득을 얻고 특수를 얻고 있다.

자본주의 속에서는 자연스러운 모습일 수도 있지만 팬데믹이란 상황에서 양극화는 더 심각하게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서는 크게 6가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제1장 인공지능의 시대에 던지는 다섯 가지 질문

제2장 인공지능은 인류의 적인가.

제3장 21세기, 자본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

제4장 소수의 부자가 모든 것 가진다.

제5장 제2 기계 시대의 노동과 빈곤

제6장 제2 기계시대의 인간다운 삶의 조건

이 책을 읽으면서 심란한 사회 현실에 대해서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갖게 되고 노동자의 입장에서 한숨 나온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5가지 질문으로 그에 대한 현재의 모습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있다.

첫 번째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냈다는 기술은 현재 얼마나 발전한 것일까?

두 번째 기술의 발전은 자본주의의 본질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을까?

세 번째 21세기 자본주의는 왜 극소수의 승자와 엘리트만을 위한 것이라 비난받고 있을까?

네 번째, 승자와 엘리트의 독식 사회에서 노동은 그에 합당한 존중을 받고 있을까?

다섯 번째, 21세기 새로운 기술의 시대에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차 산업 혁명이 일어났을 때도 사람들은 기계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고 일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를 걱정했다. 지금은 제2 기계시대로 얘기하면서 제1 기계시대보다는 훨씬 효율적이고 강력한 생산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제1기계 시대와 다른게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그 문제점은 생산력은 증가되어지만 고용은 늘어나고 있지 않다. 그리고 일자리의 질이 충분한 소득을 보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는 제1 기계 시대는 공업단지라는 대량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노동자들의 단결과 투쟁으로 노동자들의 협상 능력이 향상되었다.

그러나 제2 기계시대는 플랫폼의 경제라 불리는 업종들(배달, 심부름, 청소, 숙박 등)이 만들어지고 있다. 더불어서 이런한 일자리는 충분한 소득을 만들어주기에는 질이 낮다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일자리는 노동자들은 대부분 자립적으로 움직임으로 제1 기계 시대처럼 노동자의 단결로 인한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노동자들끼리 경쟁으로 심화되어 더욱더 어려운 시점에 놓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현재 최상위 기업들은 대부분 플랫폼 기업이다. 구글, 아마존, 에어 앤디, 우버 등 이런한 기업들은 대량의 일자리를 위해 투자하지 않는다. 노동자들이 직접 차를 가지고 운행하고, 집을 가지고, 배달차를 직접, 유튜브의 영상, 검색엔진 속에 지식들 자료들 직접적으로 하지 않고 모든 콘텐츠 역시 직접 만들지 않는다.

양극화는 더 불어 더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2016 소득 분위별 집중도에서 상위 10%의 통합소득이 90% 통합 보다 많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이 계속되다 보니 흔히 우리가 말하는 복지라는 개념이 하위계층이 아닌 상위층으로 맞추어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변화하는 특히 팬데믹이라는 시점에 가속화되버린 변화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인간다운 삶이 복지국가는 어떤 건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책인 것 같다.

즉 인간이 인간을 보호하지 못하는 현실이 더 근본적인 원인일까요? 인류가 인간을 닮은 기계를 두려워하는 속 깊은 이유는 기계를 믿지 못하기 때문이까요, 아니면 인간을 믿지 못하는 때문일까요? 우리가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할 것은 인간을 닮은 기계일까요, 아니면 서로가 서로를 보호하지 못하는 인간일까요?

지금까지 우리는 제2 기계 시대를 불러온 기술의 발전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그리고 그 발전이 일으킨 변화를 보며 우리가 얼마나 불안을 느끼는지 이야기했어요, 그 불안을 실체는 세 가지였죠, 우선 인간과 기계를 구분할 수 없게 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는 것, 둘째, 기계가 마침내 우리를 지배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 셋째, 가장 현실적인 우려로 기계가 우리의 일자리를 가져가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이었죠.

온라인 노동도 마찬가지예요, 온라인에서 단순노동이라도 하려면 컴퓨터라는 장비를 가지고 있어야 하죠. 이전에 이 모든 게 자본이 부담하던 비용이었는데 말이죠, 이전에 이 모든 게 자본이 부담하던 비용이었는데 말이죠. 그런데 이 모든 비용을 공유 경제라는 이름 아래 노동자들이 부담하고 있는 거예요. 페이스북도 사실상 콘텐츠 만드는 일을 이용자에게 맡김으로써 콘텐츠를 생산하은 사람들을 직접 고용할 필요가 없어진 거죠, 한마디로 자본이 더 이상 생산수단을 소유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요. 이건 결국 자본이 노동자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 같아요. ‘생산수단의 소유 권리를 너에게 주마. 그러니 이제 관련 비용도 스스로 부담해라!’ 생산 수단의 이전이 아주 놀라운 방식으로, 순식간에 일어난 거죠.

누구도 비켜갈 수 없었던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우리 사회에 서도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를 두고 치열한 논쟁이 시작되었어요. 가장 잘 알려진 게 '기본소득이냐, 전국민 고용보험이냐'는 것이었죠

21세기 새로운 기술의 시대, 인간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글은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한 글입니다.

[새로운 가난이 온다 /김만권 지음/ 혜다]

https://blog.naver.com/qqwpp655/2222485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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