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이 옳았다 - 미처 만들지 못한 나라, 국민의 대한민국
이광재 지음 / 포르체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Read a book 207

노무현이 옳았다

이광재 지음

포르체

“너무 노동자 편을 드시면 반대하는 층이 늘어날 텐데요…

누군가가 국회의원 노무현에게 질문했다.

노무현은 답했다.”

“나는 고단하지만 배경 없고 힘없는 사람들 편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부자 편을 들어주는 사람들은 국회 안에 많으니까요”

늘 약자의 편에서 원했던 그에게

하루는 부(副)에 대한 생각이 궁금해 물었다.

그대는 유대인이 성인식 때 받는 선물이 손목시계와 통장의

돈을 언급하며 현답을 했다.

“하나는 시간을 아껴 쓰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고

또 다른 의미는 돈이 중요하다는 뜻이 아닐까요."

주머니가 빈곤하면 마음도 빈곤해진다.

노무현 대통령은 청빈보다

청부가 훨씬 낫다고 말했다.

어느 나라 건 종교인과 정치인은 살아있을 때 평가하기는 참으로 곤란하다. 좋은 평가를 받다가도 정말 이런 표현이 맞을지 모르지만 ‘훅’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 사람이 죽고 나서는 어느 정도 평가가 나오는 것 같다. 이런 사람이었구나.

그러나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정치를 얘기를 하면 안타까울 때가 많다. 역시 옛날 대통령에 대해서 얘기할 때도 마찬가지다. 이 책 ‘노무현이 옳았다’의 노무현 대통령을 얘기할 때 역시 사람들은 여러 가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을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에는 특히나 양극화 및 진영 논리가 심한 것 같다. 너 아니면 나, 우리 편 아니면 반대편, 흑과 백, 진보와 보수 등 하나 되고 다양화를 인정하는 부분에서는 너무나 인색하다.

이 책의 저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제 하나 되고 함께 공존하자는 의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모든 사람들이 같은 곳을 바라보고 그 목표를 보고 나아가지만 함께 가는 것은 불편한 모양이다. 그러니 우리 목표를 다시 한번 알려주고 함께 가기를 원하는 느낌이 든다.

노무현 대통령이 이루고자 했던 방향은 보수나 진보나 국민이 어쩌면 바라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어느 방향에서 보느냐에 따라 조금 다른 시선이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우리나라와 비슷한 조건의 나라 스웨덴, 싱가포르, 네덜란드, 이스라엘 등의 나라와 비교하면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이 책은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 세대, 너와 나의 에너지가 모두의 시너지로

2장 정치, 균형으로 모두의 나라를 열다.

3장 기술, 혁신의 중심에 언제나 사람이 있다.

4장 교육, 질문하는 교육으로 전환하라

5장 부(副), 누구의 것이 아닌 우리의 것으로

6장 글로벌, 세계의 중심에 대한민국을!

‘누구의 말이 더 옳은가. 누구 더 유능하고 똑똑한가’ 도 중요하지만 이제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힘을 모아 그것을 현실로 만들까’이다. 아무리 훌륭한 제안도 현실에서 구현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일뿐더러 발전을 꾀할 수 없기에 결국 서로 합심하여 현실화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서로 타협하고 절충점을 찾는 등 보다 합리적인 방안의 공존의 길을 찾아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이 있을 때 우리는 변화를 받아들이는 준비가 덜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밀어내려 했던 게 아닌가 생각해 본다.

세대, 정치, 기술, 교육, 부, 글로벌이라는 주제 아래 모두가 함께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는 변화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 학창 시절에 우리는 돈이나 정치에 관심을 모이면 어른들은 학생들은 공부나 하지 그런 것에 관심 가지면 안 된다고 꾸지람을 들었다.

이제는 정치와 돈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심화 있게 가르쳐야 한다. 이런 것들이 살아가면서 정말 중요한데 이런 것들을 밀어두게 했는지 모르겠다.

인생의 전부가 돈은 아니라고 하지만 살다 보면 그만한 것도 없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우리는 기본을 조금 다질 필요가 있다. 이제는 관심을 가져야 한다.

정치가 나와는 상관없는, 먼 이야기처럼 느껴질지 모르지만 사실 정치는 우리 삶과 매우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밥상 위에 오르는 생선 한 마리리의 가격부터 내 가족의 보금자리인 집값까지 정치와 관련되지 않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내 아이의 교육과 미래 역시 정치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글은 “서평단활동”으로 도서를 “지원” 받아서 작성한 글입니다.

[노무현이 옳았다 /이광재 지음/ 포르체]

https://blog.naver.com/qqwpp655/22219227195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